(서울=연합뉴스)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서울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오 후보는 개표 막판까지 이어진 초접전 끝에 정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며 서울시장 선거 사상 첫 5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그는 당선 소감에서 "이번 선거는 저 오세훈 개인의 승리라고 생각지 않는다"며 유권자들에 공을 돌렸습니다.
이어 "동시에 이번 선거는 상식의 승리"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의 대원칙을 다시 한번 확고하게 세워주셨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한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지지 않도록 서울을 민주주의의 마지막 안전판으로 남겨주셨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그 어떤 권력도 법 위에 군림할 수 없고, 그 어떤 정권도 국민 위에 설 수 없다는 사실을 시민 여러분께서 분명하게 보여주셨다"며 "서울의 이름으로 민주주의의 균형을 지켜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원오 후보는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무겁고 겸허히 받들겠다"며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정 후보는 "제가 부족했고 모든 것이 제 탓"이라며 "더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고 더 깊이 듣지 못했다. 더 넓게 마음을 얻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함께 경쟁한 후보들에게 감사하고, 당선된 오세훈 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그동안 보내준 따뜻한 마음, 거리에서 잡아준 손을 끝까지 잊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제작 : 전석우·황성욱
영상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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