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이철우와 ‘보수 텃밭’ TK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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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이철우와 ‘보수 텃밭’ TK 수성

데일리 포스트 2026-06-04 10:51: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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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 추경호 당선인 SNS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 추경호 당선인 SNS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국무총리 대 경제 부총리의 ‘빅매치’로 전 국민적 관심을 모았던 대구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승리하며 보수 텃밭을 지켜냈다.

4일 개표 결과,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11만5494표 차이로 대구시장에 당선됐다. 보수 진영의 철옹성을 허물고 사상 첫 민주당 대구시장을 꿈꿨던 김 후보의 도전은 이번에도 보수 결집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선거 중반까지는 흐름이 예사롭지 않았다. 집권 여당의 전폭적인 지원과 국무총리 출신의 중량감을 앞세운 김부겸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추 후보를 앞서 나가며 이변의 가능성을 키웠기 때문이다.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 김부겸 후보 SNS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 김부겸 후보 SNS

하지만 선거 막판, 보수층의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전세가 역전됐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이 두 차례나 직접 현장을 찾아 추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면서 흩어졌던 보수 표심이 급격히 결집했고, 이것이 결국 추 후보의 승기를 굳히는 결정적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추경호 당선인은 "시민의 삶이 더 나아지고 대구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패배한 김 후보의 공약 중에서도 시민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용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다시 고배를 마신 김부겸 후보는 "저 개인의 패배일 뿐, 변화를 열망하는 대구 시민의 패배가 아니다"며 "여야가 시민에게 경쟁적으로 봉사하는 '서비스 정치'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지지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경상북도지사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가 과반 이상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3선 고지에 올랐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대구와 경북 광역단체장 자리를 모두 지켜내며 지역 내 확고한 지지 기반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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