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선] 권순기 경남교육감 당선…12년 만의 '보수 탈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6·3 지선] 권순기 경남교육감 당선…12년 만의 '보수 탈환'

연합뉴스 2026-06-04 10:29:55 신고

3줄요약

초접전 끝 0.43%p 차 극적 역전…"기초학력 회복과 공교육 정상화 최우선"

투표하는 권순기 후보 투표하는 권순기 후보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감 권순기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일 당일인 3일 오전 창원시 용지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2026.6.3 image@yna.co.kr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남교육감 보수·중도 단일화 연대의 권순기(67) 후보가 치열한 접전 끝에 경남교육 수장으로 당선됐다.

이로써 경남교육은 지난 12년간 이어져 온 진보 교육감 체제를 마감하고 보수 성향의 교육감으로 교체돼 교육행정 전반에 걸쳐 새로운 전환점과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교육감 후보 중 양강체제를 구축한 권 당선인과 송영기 후보는 지방선거 개표 이튿날인 4일 오전 10시 10분께 개표율이 99.53%에 달했음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는 피 말리는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후 이날 오전 10시 13분 99.62%의 개표율 상황에서 권 당선인은 65만9천959표(38.57%)를 획득, 65만2천499표(38.14%)를 얻은 송 후보를 7천460표 차로 극적으로 따돌리며 당선을 확정 지었다.

김준식, 오인태 후보는 각각 21만1천543표(12.36%), 18만6천780표(10.91%)를 얻었다.

앞서 전날 발표된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에서 권 당선인은 38.7% 득표율 예상으로 42.2%를 기록한 송 후보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뒤처지는 것으로 예측돼 한때 패색이 짙어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개표가 진행되는 내내 맹추격을 벌이던 권 당선인은 이날 오전 7시 25분께 처음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승기를 굳혔다.

권 당선인은 전국 16개 시도 교육감 선거 중 가장 마지막으로 당선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립대 총장을 역임한 정통 학자 출신 행정가인 권 당선인은 과거 대학 구조조정의 난제로 꼽히던 국립경상대와 경남과기대의 통합을 원만하게 성사해 지역 사회에서 '통합과 소통의 리더'로 불려 왔다.

현 진보 진영이 이끌어온 12년 경남 교육에 이제는 근본적인 쇄신과 변화가 절실하다고 판단한 유권자들이 권 당선인의 탁월한 행정력과 지역 상생 철학, '교육 본질인 기초 학력 회복'을 최우선으로 앞세운 공약에 강한 지지와 표심을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권 당선인은 "진보 교육감 12년 동안 심화한 기초학력 저하 현상 등을 뼈아프게 바라보며 경남교육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어야겠다는 간절한 생각으로 출마했다"며 "진보 교육감 시절의 잘된 정책은 계승해 더 좋은 모델로 발전시키고, 이념에 치우치거나 잘못된 정책은 과감하게 방향을 바로잡아 무너진 공교육 정상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아이들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학부모와 도민들이 모두 만족하며 신뢰할 수 있는 교육청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도민의 교육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imag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