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또 태극기 든다... 북중미 월드컵 8번째 원정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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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또 태극기 든다... 북중미 월드컵 8번째 원정 응원

일간스포츠 2026-06-04 10:28: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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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흥국 제공


가수 김흥국이 2026 북중미 월드컵 현장을 찾기 위해 또 한 번 태극기를 들고 원정길에 오른다.

연예계 대표 축구 마니아로 꼽히는 김흥국은 오는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거쳐 멕시코로 이동한다. 현지 교민 응원단과 함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할 계획이다.

김흥국의 월드컵 원정 응원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부터 이어져 왔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월드컵 현장을 직접 찾았으며, 이번 대회까지 통산 8번째 월드컵 원정 응원에 나서게 됐다.

그는 오랜 기간 대표팀의 경기를 따라다니며 응원 문화를 이끌어온 인물이다. 경기장 안팎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열정적인 응원을 펼쳐 ‘아리랑 응원단장’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특히 이번 원정은 항공료와 환율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도 전액 자비로 진행돼 눈길을 끈다. 당초 자신이 이끄는 축구팬 모임 ‘축사모’ 회원들과 단체 응원을 계획했지만 여러 여건상 무산되면서 홀로 출국을 결정했다.

김흥국은 “비행기값과 환율 부담이 적지 않지만 대한민국 축구를 응원하는 마음만은 포기할 수 없었다”며 “대표팀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라운드 밖의 12번째 선수라는 마음으로 응원석에 설 것”이라며 “태극기와 태극부채를 흔들고 꽹과리를 치며 선수들에게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 “월드컵은 첫 경기가 중요한 만큼 좋은 출발로 16강 이상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며 대표팀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도 남겼다.

한편 김흥국은 1985년 1집 ‘떠나간 내님’으로 데뷔한 가수로 ‘호랑나비’ ‘포항갈매기’ ‘사랑을 사랑하니까’ 등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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