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초등 경계선지능 학생 맞춤형 지원 내역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초등학교 2학년 경계선지능 위험군 학생과 특수교육대상 미선정 학생을 대상으로 한 진단검사와 컨설팅을 마무리하고, 학생들의 학습, 정서, 사회성 발달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습 부진이나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지능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학교, 교육청, 지자체, 대학, 지역사회가 함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검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치료, 상담, 문해교육까지 연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전 동·서부교육지원청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초등학교 2학년 위험군 학생 46명과 특수교육대상으로 선정되지 않은 경계선지능 학생 47명, 총 93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와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 가운데 66명의 학생이 지자체, 대학, 지역사회 연계 맞춤형 지원을 신청했으며, 대전시교육청은 신청 학생 모두가 희망 기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기관 간 운영 일정을 조율해 총 2,358회기의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특히 학생별 특성과 성장 속도에 맞춘 촘촘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한 학생이 필요에 따라 2개 이상의 기관에서 순차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매칭했다. 먼저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 학습 상담, 코칭, 치료 지원(4~6월)을 제공하고, 각 구청의 사회성, 정서,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과 치료비 지원(6~9월)이 이어진다. 이어 한국교원대학교의 비대면 기초문해교육 프로그램(9~12월)까지 연계해 학생의 학습 회복과 학교 적응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대전시교육청은 학생 지원과 함께, 학부모와 교원의 이해와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연수도 추진한다. 오는 6월 9일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경계선지능 자녀 이해와 가정 내 지도 방법 연수를 운영하고, 6월 24일에는 교원 대상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교와 가정에서 학생을 일관되게 지원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은 교육청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과제”라며 “지자체, 대학, 지역사회와 협력해 교육과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단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는 책임교육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계선지능 학생의 조기 발견과 맞춤형 지원 체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Copyright ⓒ 파이낸셜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