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압두코디르 후사노프가 아시아축구연맹(AFC) 현 시점 최고 몸값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3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선수들 몸값을 업데이트했다. 해당 매체는 선수들의 현재 활약, 나이, 계약기간 등을 평가하면서 이적시장 내 선수 현재 가치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한다.
후사노프는 5,000만 유로(약 886억 원)로 올랐다. 후사노프는 2004년생 우즈베키스탄 수비수로 2024-25시즌 중도에 랑스를 떠나 맨시티로 왔다. 초반엔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실수를 연발하면서 맨시티에 걸맞는 센터백이 맞는지 의문부호가 붙었다. 점차 안정감을 찾았다. 센터백으로 주로 뛰었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 전술 특성상 수비 전 지역을 자유롭게 커버했다.
우측 풀백으로 나서도 활약이 좋았다. 속도와 함께 수비 순발력이 뛰어나고 경기를 치를수록 경합 능력도 발전됐다. 2025-26시즌 존 스톤스, 후벵 디아스 등이 연이어 부상을 당하면서 후사노프는 꾸준히 기회를 얻았다. 겨울 이적시장에 마크 게히가 온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지를 얻은 후사노프는 맨시티의 잉글랜드 FA컵, 잉글랜드풋볼리그컵(EFL컵) 우승에 일조했다.
후사노프 몸값은 크게 올랐다. 랑스에서 맨시티로 올 시절 1,200만 유로(약 212억 원)에 그쳤는데 점차 몸값이 상승했다. 2025-26시즌 활약으로 5,000만 유로가 되면서 AFC 몸값 1위가 됐다. 우즈베키스탄 선수들 중 당연히 1위였는데 2위 엘도르 쇼무로도프(700만 유로)보다 무려 4,300만 유로(약 762억 원) 높았다. 후사노프의 위상을 알 수 있었다.
사노 카이슈(4,000만 유로), 쿠보 다케후사(3,000만 유로) 등 일본 선수들을 제쳤고 대한민국 선수들 중 몸값 1위인 이강인(2,800만 유로)보다 높은 곳에 있었다. 후사노프의 위상을 알 수 있다. 한편 AFC 몸값 10위권 안에 한국 선수는 이강인과 더불어 김민재(2,000만 유로), 둘만 있었다.
후사노프 활약 속 우즈베키스탄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면서 사상 첫 월드컵에 나선다. 월드컵 경험까지 쌓는다면 후사노프는 더욱 발전할 것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를 떠났고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올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후사노프는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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