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외야수 닉 카스테야노스(34)가 4개월 만에 또 방출을 당했다.
송성문이 소속 팀 샌디에이고 구단은 4일(한국시간) "카스테야노스를 방출 대기(DFA)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카스테야노스는 2013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데뷔 후 통산 1727경기에 출장한 베테랑 외야수다. 두 차례나 내셔널리그(NL) 올스타에 뽑히는 등 통산 타율 0.270 254홈런 940타점을 기록한 강타자다.
2022년 3월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5년 총 1억 달러(1533억원)에 계약했다.
카스테야노스는 필라델피아에서 전성기만큼은 아니더라도 나름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태도 논란으로 계약 1년을 남겨놓고 퇴출당했다. 지난해 6월 중순 경기 도중 교체에 대한 불만을 품은 카스테야노스는 더그아웃에 맥주를 들고 롭 톰슨 감독 옆에 앉아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결국 필라델피아 구단은 계약 기간 1년이 남은 그에게 잔여 연봉 2000만 달러(306억원) 지급을 책임지며 방출을 결정했다.
새출발을 원했던 카스테야노스는 자존심을 버리고 샌디에이고와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인 78만 달러(12억원)에 계약했다.
그러나 카스테야노스는 올 시즌 39경기에서 타율 0.191 4홈런 2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560에 그쳤다. 결국 4개월 만에 또 짐을 싸게 됐다.
샌디에이고는 트리플A팀 엘패소에서 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9 7홈런 25타점 OPS 0.906을 올린 사마드 테일러를 승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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