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후보님…” 국힘 추경호, 대구시장 ‘진땀승’ 후 남긴 말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김부겸 후보님…” 국힘 추경호, 대구시장 ‘진땀승’ 후 남긴 말

위키트리 2026-06-04 09:55:00 신고

3줄요약

6·3 지방선거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힌 대구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당선됐다. 보수세가 강한 대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막판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거둔 승리다.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4일 대구 수성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뉴스1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추 후보는 4일 오전 2시 40분 기준 개표율 68.87% 상황에서 52.73%를 얻었다. 김 후보는 46.24%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6.49%포인트였다.

당선이 확실시되자 추 후보는 캠프에서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만큼, 당선 소감에는 지지에 대한 감사와 함께 선거 과정에서 경쟁한 김 후보를 향한 메시지도 담겼다.

“따끔한 질책도 있었다”…추경호가 밝힌 당선 소감

추 후보는 당선 인사를 통해 “그동안 많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 성원도 보내주셨지만 따끔한 질책도 있으셨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 모든 것을 제가 가슴에 잘 담고 앞으로 시정을 수행하는 데 잘 녹여 시민의 삶이 더 나아지고 대구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보수 정당 후보에게 유리한 대구에서도 결코 쉽지 않은 승부였다. 선거 초반 추 후보는 김 후보와의 지지도 경쟁에서 다소 밀리는 흐름을 보였고, 선거운동이 본격화한 뒤에도 두 후보는 우위를 쉽게 가늠하기 어려운 박빙 양상을 이어갔다.

“김부겸 후보님께 감사와 존경”…접전 끝 건넨 메시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4일 오전 대구 달서구 선거캠프에서 낙선 인사를 하고 있다 / 뉴스1

추 후보는 경쟁자였던 김 후보를 향해서도 별도의 메시지를 냈다.

그는 “함께 경쟁해주신 김부겸 후보님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도 드리고 위로의 말씀을 함께 전한다”며 “함께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크게 서로 불편한 점이 없이 최선을 함께 다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앞으로도 수시로 자주 만나서 많은 조언을 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앞서 개표가 진행되면서 격차가 점차 벌어지자 낙선 인사를 했다.

이번 대구시장 선거는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에서 여야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김 후보는 ‘대구 변화론’을 앞세웠고, 추 후보는 ‘보수의 자존심’을 내걸며 지지층 결집에 주력했다.

국민의힘은 대구를 민주당에 내줄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웠지만, 막판 보수층 결집 속에 텃밭 사수에 성공했다. 선거 종반 박근혜 전 대통령이 두 차례 추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것도 보수 결집 효과를 낳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구경제 대개조’ 내건 추경호…신공항·행정통합도 과제

추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가장 큰 과제로 대구경제 회복을 내세웠다. 핵심 공약은 ‘대구경제 대개조’다.

주먹 쥔 추경호 후보 / 뉴스1

그는 인공지능, 로봇, 미래모빌리티, 바이오, 반도체 등 5대 미래 성장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기계, 금속, 섬유 등 전통 주력 산업을 스마트화하고 고부가가치화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지역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국가가 책임지는 국가 주도 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때 무산됐던 대구·경북 행정통합도 다시 추진하겠다고 했다.

추 후보가 최종 당선되면서 대구는 1995년 민선 1기 당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사례를 제외하고, 이후 치러진 대구시장 선거에서 보수 정당 후보가 이어온 승리 흐름을 다시 잇게 됐다.

진땀승 끝에 대구시장 자리에 오르게 된 추 후보가 접전 과정에서 드러난 민심의 변화와 지역 경제 회복 요구를 어떻게 시정 성과로 연결할지 주목된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