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개표 13시간 만에 뒤집힌 정원오, 오세훈에 '승복'…"모든 것이 제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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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개표 13시간 만에 뒤집힌 정원오, 오세훈에 '승복'…"모든 것이 제 탓"

아주경제 2026-06-04 09:49: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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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민주당 서울 지역 구청장 후보들과 기자회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민주당 서울 지역 구청장 후보들과 기자회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승복을 선언했다. 개표 13시간 만에 결과가 뒤집히는 초접전 상황 속 입장을 내놓았다. 

정 후보는 4일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무겁고 겸허히 받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제가 부족했다. 모든 것이 제 탓"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함께 경쟁한 후보들에게 감사하다. 오세훈 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건넨다"며 지지자들을 향해 "그동안 보내 준 따뜻한 마음, 거리에서 잡아 준 따뜻한 손, 끝까지 함께 해준 응원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정헌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서울시장 선거가 치열했고, 아직까지도 개표가 완전히 끝나지는 않았다"면서도 "큰 흐름이 결정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의 승복 선언 이후 오 후보의 입장 발표가 예고됐다. 오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지면서, 역대 최초의 5선 서울시장이 탄생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송파구 등에서 투표 용지가 부족해 투표가 일시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로 인해 국민의힘에서는 재선거를 거론하기도 했지만, 선관위는 재선거를 실시하지 않겠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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