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외환보유액 4269억달러…전월比 8억8000만달러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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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외환보유액 4269억달러…전월比 8억8000만달러 감소

직썰 2026-06-04 09:49: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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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들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들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직썰 / 손성은 기자] 지난 5월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국민연금 외환스왑 등 시장안정화 조치 영향으로 전월 대비 8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5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269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4278억8000만달러) 대비 8억8000만달러 줄어든 액수다.

한은은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 등 시장안정화 조치로 외환보유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 외환스왑은 국민연금이 해외투자 과정에서 필요한 달러를 외환시장에서 직접 매입하는 대신 한은과 거래하는 방식이다.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를 위한 조치로 활용된다.

자산별로는 유가증권 감소폭이 가장 컸다. 국채와 정부기관채, 회사채 등을 포함한 유가증권은 3806억8000만달러로 전월보다 33억9000만달러 줄었다. 전체 외환보유액 가운데 비중은 89.2%였다.

반면 예치금은 213억5000만달러로 전월보다 25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 내 비중은 5.0%로 집계됐다.

특별인출권(SDR)은 157억8000만달러로 3000만달러 감소했고, 국제통화기금(IMF)포지션은 44억달러로 6000만달러 줄었다. 금 보유액은 47억9000만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12위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4월 말 기준 중국이 3조4105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1조3830억달러), 스위스(1조823억달러)가 뒤를 이었다. 한국은 홍콩에 이어 12위를 기록했다.

최근 외환보유액은 4200억달러 후반대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 4280억5000만달러까지 늘었던 외환보유액은 올해 들어 외환시장 변동성과 시장안정화 조치 영향 속에 소폭 감소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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