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뒤로하고 화합으로…경쟁 후보 공약도 적극 수용
‘민생 경제 회복’ 최우선…일자리 넘치는 활력 도시 구축
[포인트경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포항시장 선거에서 박용선 후보가 50만 포항 시민들의 선택을 받으며 민선 9기 포항시장으로 당선을 확정 지었다.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가 민선 9기 포항시장으로 당선을 확정 되는 순간 장재필 여사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포인트경제)
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은 개표가 마무리되고 당선이 확실시된 3일, 당선 소감문을 발표하며 “저를 믿고 선택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다른 후보를 지지하셨던 시민 여러분의 뜻도 겸허히 새겨 50만 포항 시민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시장이 되겠다”며 포용과 통합의 시정을 약속했다.
박 당선인은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희망찬 포항의 미래를 열어 달라는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그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고 전했다.
특히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과 분열을 봉합하는 데 최우선 가치를 뒀다. 박 당선인은 선거 기간 치열하게 경쟁했던 더불어민주당 박희정 후보와 무소속 박승호 후보를 언급하며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두 분 후보님이 제시해 주신 좋은 정책과 공약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포항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으며, 모든 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통합의 시장'이 되겠습니다.”
박 당선인은 취임 후 펼칠 시정 방향의 최우선 과제로 민생 경제 회복을 꼽았다. 취임과 동시에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구축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넘쳐나는 활력 있는 포항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다시 활짝 웃을 수 있도록 골목 상권을 재건하는 데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복지와 문화 시정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우리 아이들이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교육 환경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명품 교육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평생을 헌신해 온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존중받는 따뜻한 복지 도시를 실현하는 한편, 시민 누구나 일상 곳곳에서 문화와 예술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품격 있는 문화도시' 포항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용선 당선인은 마지막으로 “선거 기간 동안 골목골목을 누비며 들었던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와 따뜻한 손길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더 낮은 자세로, 더 가까이에서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의 시장, 초심을 잃지 않는 시장이 되겠다”고 혼신의 힘을 다해 일할 것을 약속했다.
지역 경제 침체와 선거 후유증 극복이라는 큰 과제를 안고 출발하는 박용선 당선인의 민선 9기 포항시정이 50만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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