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엔비디아 이어 TSMC 회장과 회동…AI 반도체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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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엔비디아 이어 TSMC 회장과 회동…AI 반도체 협력 강화

포인트경제 2026-06-04 09:18: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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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찾은 최태원 회장…AI 동맹 강화
첨단 패키징 공조로 공급망 안정화 추진

웨이저자(C.C. Wei) TSMC 회장(오른쪽)과 만난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 [사진=SK하이닉스] (포인트경제) 웨이저자(C.C. Wei) TSMC 회장(오른쪽)과 만난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 [사진=SK하이닉스]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리더들과 연이어 만나며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면담을 가진 데 이어, 이번에는 대만을 찾아 위성주(웨이저자) TSMC 회장과 마주 앉았다.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3일(현지 시간) 대만 TSMC 본사를 방문해 위성주 회장과 차세대 AI 기술 흐름을 공유하고, 양사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미래 AI 시장을 함께 이끌어갈 방침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 2년 만의 대만 방문…HBM·패키징 전방위 협력 지속

두 경영자의 대면은 지난 2024년 6월 이후 2년 만이다. 이번 만남은 급변하는 글로벌 반도체 환경 속에서 그동안 쌓아온 양사의 두터운 신뢰를 다시금 증명하는 자리가 됐다. 양측은 시시각각 변하는 AI 산업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연구개발부터 첨단 패키징 공정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에 걸친 공조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현재 전 세계 AI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제품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일이 주요 당면 과제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축적한 고성능 메모리 기술력과 TSMC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위탁생산(파운드리) 역량이 결합한다면, 시장의 공급 정체 현상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맞춤형 반도체 시장 정조준…글로벌 빅테크 수요 공략

SK하이닉스 전시 부스를 함께 둘러보고 있는 최태원 회장(왼쪽)과 젠슨 황 CEO(오른쪽). [사진=SK하이닉스] (포인트경제) SK하이닉스 '컴퓨텍스 2026' 전시 부스를 함께 둘러보고 있는 최태원 회장(왼쪽)과 젠슨 황 CEO(오른쪽). [사진=SK하이닉스] (포인트경제)

한편, 최 회장은 TSMC 방문에 앞선 지난 2일(현지 시간) 대만 '컴퓨텍스 2026' 전시 현장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먼저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SK하이닉스 전시 부스를 동반 방문해 차세대 AI 메모리 기술력과 주요 전시물들을 직접 살피며 현장 소통을 진행했다.

이처럼 엔비디아, TSMC로 이어지는 삼각 협력 관계를 다진 SK하이닉스는 앞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다변화된 요구 조건에 부합하는 '고객 맞춤형(Custom) AI 메모리' 시장을 선점하는 데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장이 요구하는 최적의 성능을 갖춘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지속해서 확보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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