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이 글로벌 투자금융 확대부터 소상공인 지원, 조직문화 혁신, 중소기업 금융지원, 사회공헌 활동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고객 접점 확대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행보를 이어 가며 경쟁력 제고에 나서는 모습이다.
◇KB국민은행, 美 델핀 FLNG 프로젝트 대표 주선 기관 참여
KB국민은행은 미국 델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FLNG) 개발사업의 공동주선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총 신디케이션 규모는 약 4조원(26억7600만달러)으로, KB국민은행은 국내 금융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대표 주선기관(Coordinating Lead Arranger)으로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해상에서 추진되는 첫 상업용 FLNG 사업이다. 미국 멕시코만 해역에 구축되는 해당 시설은 기존 육상 LNG 터미널보다 건설 기간이 짧고 투자 효율성이 높아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삼성중공업이 FLNG 설비 건조를 맡으면서 한국 조선업과 금융산업이 미국 전략 에너지 사업에 함께 참여한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약 2400억원 규모의 금융 주선과 투자에 참여하며 글로벌 프로젝트파이낸싱(PF)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삼성증권, 법인 재무·인사 담당자 대상 세미나 성황
삼성증권은 지난달 29일 개최한 'Corporate Finance Seminar'에 약 200개 법인, 300여 명의 재무·인사 담당자가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을 얻었다고 4일 밝혔다.
'Corporate Finance Seminar'는 법인 자금 운용 담당자를 대상으로 자금조달 전략, 자산 운용, 외환시장 동향 등을 제공하는 기업 고객 전용 프로그램이다. 세미나 이후에는 전담 RM과의 맞춤형 재무 컨설팅도 받을 수 있어 법인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증권 AT WORK, 임직원 주식보상에서 재무복지까지'를 주제로 개정 상법과 주식보상 제도, 글로벌 기업 사례, 기업 복지와 생산성 향상 전략 등이 소개됐다.
삼성증권은 현재 법인 맞춤형 복지·보상 플랫폼인 'AT WORK'를 통해 10만 명 이상의 임직원 고객에게 주식보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계약 기업도 500곳을 넘어섰다.
◇하나은행,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할인 쿠폰 이벤트
하나은행은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손잡고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쿠폰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양사가 체결한 전략적 제휴의 연장선에서 추진되는 공동 프로모션이다. 기존 가맹점주 대상 금융지원에 이어 일반 소비자까지 혜택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오는 8월 31일까지 먹깨비 앱을 통해 하나은행 입출금 계좌를 개설하면 3000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기존 거래가 없는 신규 고객은 5000원 할인 쿠폰 2매를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최대 1만3000원 상당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하나은행은 하나원큐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추가 할인 쿠폰 추첨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공배달앱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NH농협은행, 'Speak-Up & 1on1' 소통 행사 실시
NH농협은행은 지난 2일 서울시 중구 NH농협은행 본사에서 강태영 은행장과 NH변화선도팀 직원들이 참여하는 'Speak-Up & 1on1' 행사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일방향 소통에서 벗어나 직원 간 1대1 대화와 은행장과의 직접 소통을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좋은 직장이란 무엇인가',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는 누구인가'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으며, 이후 진행된 'Speak-Up Talk'에서는 조직문화 개선과 현장 애로사항 등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
NH농협은행은 직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수평적이고 신뢰 기반의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용보증기금, 창립 50주년 맞아 도시락 나눔 활동
신용보증기금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대구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에서 노사공동 사회공헌활동인 '사랑의 도시락 나눔'을 실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직접 도시락을 포장한 뒤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전달했으며, 후원금도 함께 기탁했다.
신보는 향후 1년 동안 총 3000여 개의 도시락을 정기 지원할 계획이다.
단순 일회성 봉사를 넘어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결식 예방과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신용보증기금, IBK기업은행과 7500억원 규모 금융지원 협약
신용보증기금은 IBK기업은행과 생산적 금융 확대 및 포용금융 실천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업은행은 특별출연금 150억원과 보증료 지원금 57억원, 총 207억원을 출연한다. 신보는 이를 기반으로 총 75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생산적 금융 부문에는 신성장동력산업 기업, 수출기업, 유망 창업기업 등을 대상으로 5000억원 규모의 보증이 지원된다. 포용금융 부문에서는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뿌리산업 기업 등 정책 사각지대 기업에 2500억원 규모의 보증이 제공된다.
신보는 보증비율 100% 적용과 보증료 감면 혜택을 통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고 성장 기반 마련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연호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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