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목 선택 따른 유불리 가능성 최소화"…EBS 연계율 50% 수준
(세종=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주관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4일 시행된 6월 모의평가에 대해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이날 오전 배포한 '6월 모의평가 출제 방향'에서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출제하고자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타당도 높은 문항 출제를 위해 이미 출제됐던 내용일지라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은 문항의 형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다소 수정해 출제했다"고 덧붙였다.
평가원은 "대학 교육에 필요한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 그리고 주어진 상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추리하며 분석하고 탐구하는 사고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자 했다"면서 "각 문항은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사고 수준, 문항의 난이도 및 소요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차등 배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항을 배제하고 공교육의 범위 내에서 변별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정한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평가원은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갈수록 극심해지는 이른바 사탐런 현상에 대비해 특히 탐구영역에서 과목별 난이도 조절에 더 신경 썼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BS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 50% 수준이다.
연계 방식은 영역·과목별 특성에 따라 개념이나 원리, 지문이나 자료, 핵심 제재나 논지 등을 활용하거나 문항을 변형 또는 재구성하는 간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모의평가는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천124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564개 지정학원에서 동시 실시됐다.
최종 정답은 6월 16일 오후 5시에 확정·발표하며, 성적은 7월 1일 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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