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열심히 한 만큼 성과 나온 듯"…'왕사남' 이어 '취사병'까지 대박 [엑's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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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열심히 한 만큼 성과 나온 듯"…'왕사남' 이어 '취사병'까지 대박 [엑's 인터뷰①]

엑스포츠뉴스 2026-06-04 08:3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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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Y엔터테인먼트, 배우 박지훈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지훈이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 이어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까지 성공시키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2일 박지훈은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 인터뷰를 진행했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총 대신 식칼, 탄띠 대신 앞치마! 이등병 강성재(박지훈 분)가 '전설의 취사병'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밀리터리 쿡방 판타지 드라마. 극 중 박지훈은 진심이 담긴 요리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성장해 나가는 이병 강성재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특히 박지훈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단종 이홍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작품은 1,688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흥행 순위 2위에 오르는 등 영화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천만 배우 반열에 오른 그가 차기작으로 '취사병 전설이 되다'를 선택하면서 방영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다. 그리고 방영 이후에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시청률 5%로 출발해 이후 꾸준히 7%대를 기록 중이다. 3주 연속 유료 가입 기여자 수 1위에 오른 데 이어, 7화는 일일 구독 기여 1위까지 차지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전작인 '유미의 세포들3'가 방영 기간 내내 2%대 시청률에 머물렀던 점을 고려하면 더욱 의미 있는 성과다.

티빙 '취사병 전설이 되다'

'왕과 사는 남자'에 이어 '취사병 전설이 되다'까지 흥행에 성공한 박지훈은 올해 대운이 들어온 것 같냐는 질문에 "열심히 한 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주 같은 걸 잘 믿는 편은 아니다. 대운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건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작품에서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은 배우들과의 호흡이었다. 박지훈은 "아무래도 코믹적인 부분이 많다 보니까 배우들 간의 호흡을 더 신경 썼다. 실제 적혀있는 대본보다는 현장에서 살을 붙여 추가하는 게 재밌더라. 그래서 현장에서 추가적으로 선배님들과 함께 살을 만들어갔고 신경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박지훈은 극 중 이등병을 연기했지만 실제로는 아직 미필자다. 군인 연기를 위해 별도의 작품을 참고하거나 군 생활을 공부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현장에 들어가 강성재의 순수하고 어리숙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데 집중한 것이다.

박지훈은 "실제로 감독님께서 강성재는 미필 배우로 캐스팅하겠다고 말씀해주셨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어떤 걸 보고 배우지는 않았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어리바리한 상태로 촬영하면서 배워나갔다"고 했다.

이어 "내가 나서야 하는 건지, 가만히 있어야 하는 건지조차 모르는 이병의 순수한 모습들이 전혀 모르는 상태로 들어갔기 때문에 오히려 잘 담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배우 박지훈
 
특히 그는 강성재의 군 생활에 대해 "군대를 가보지는 못했지만 성재 정도면 선임들을 잘 만났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 군 생활은 이것보다 더 힘들지 않을까 싶다"며 "윤동현 병장도 너무 빠르게 동료가 됐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든든한 지원군이 빠르게 생겼으니까 성재 정도면 군 생활 편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원작을 봤느냐는 질문에 그는 "기본적인 캐릭터의 틀을 가져가야 했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봤지만 전부 보지는 못했다. 웹툰에서는 성재가 여자를 많이 만나더라"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웹툰에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있고 드라마에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있다. 그래서 드라마에서만 볼 수 있는 성재의 표정과 표현을 많이 생각해서 만들어내려고 했다"며 원작과 차별화 지점을 두기 위한 노력을 짚었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YY엔터테인먼트, 티빙 '취사병 전설이 되다'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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