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맨체스터시티까지 갔던 스페인 대표 공격수 놀리토에게 바르셀로나 출신이라는 이미지는 약하다. 하지만 사실 놀리토는 바르셀로나 B팀을 거쳐 1군에서도 뛰었던 선수다. 내한을 앞두고 있는 바르셀로나와 리버풀의 전설적 선수들이 왜 우리의 추억 속에 강렬하게 박혀 있는지 한 명씩 돌아보는 시리즈다.
▲ 추억 속 그의 모습: 스페인 라리가를 주름잡으며 빅클럽 입성까지
바르셀로나 B팀을 거쳐 1군 데뷔까지 이룬 뒤, 2011년 벤피카로 이적하면서 본격적인 프로 주전 공격수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그라나다를 거쳐 셀타비고에서 뛸 때가 전성기다. 2013-2014시즌부터 3시즌 연속으로 라리가 10골 이상 득점하는 수준급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6년 맨체스터시티로 이적하기도 했다. 맨시티 경력은 가족의 영국 정착 실패 등이 겹치며 1년 만에 끝났고 이후 세비야, 셀타, 이비사를 거쳐 3년 전 은퇴했다.
▲ 바르셀로나 활약: ‘믿쓰바’ 바르사 B팀 출신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 같은 빅 클럽의 B팀에 20대가 되어서야 입단한 선수 중 성공하는 사례는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일단 B팀을 뚫고 1군까지 올라갈 수 있다면, 라 마시아 출신보다 더 좁은 문을 뚫어낸 셈이기에 성공 가능성이 높다. 놀리토 역시 ‘믿고 쓰는 바르사’ 출신 중 하나다. 22세에 B팀에 입단하더니 3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2부 승격을 이끌어냈고, 2010-2011시즌 2부에서 13골을 넣어 성공 가능성을 보였다. 그 시즌은 1군에도 올라와 몇 경기 뛰면서 코파 델레이 득점까지 올렸다. 1군에서 보인 모습은 짧았지만 엄연한 바르셀로나의 일원으로 3년간 일한 놀리토는 은퇴 후 레전드 매치에 모습을 보이곤 한다.
▲ 이번 만남이 특별한 이유: 한국 고맙다!
놀리토는 셀타에서 한창 전성기였던 2016년 스페인 대표로 유로에 나가 골까지 넣었다. 본선 발탁과 출전으로 이어지는 상승세에 한국이 본의 아니게 한몫 했다. 유로를 앞둔 A매치 2연전에서 연속 득점하면서 가치를 높였는데 특히 한국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6-1 대승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놀리토가 출전하는 레전드 매치 ‘2026 챔피언스 임팩트 인 서울’을 통해 6월 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바르셀로나 레전드와 리버풀 레전드팀 ‘더 레즈’가 대결한다. 예매는 NOL 티켓에서 진행 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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