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혁신파크·캠프페이지 개발·연구개발특구 연계 추진
원도심 활성화 '시즌2' 본격화…미래 성장동력 사업에 속도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육동한 춘천시장 당선인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기업혁신파크와 캠프페이지 개발, 연구개발특구 조성 등 미래 성장동력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특히 민선 8기에서 착수한 첨단지식산업도시 기반 구축 사업이 정책적 연속성을 확보하면서 바이오와 인공지능(AI), 데이터 산업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육성 전략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육 당선인은 당선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4년간 춘천의 미래 기반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며 "시민이 다시 기회를 준 만큼 더 빠르고 확실한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원도심 활성화 정책인 '원도심 시즌2'를 제시했다.
육 당선인은 "캠프페이지 도시재생혁신지구와 역세권 개발이 앞으로 원도심을 살리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와 환경 개선, 주거 정비, 교통 접근성 향상 등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에 즉시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원도심을 도시 전체 발전 과정에서 반드시 회복해야 할 과제로 규정하며 전통시장 콘텐츠 차별화와 환경 개선, 도시정비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광판리에 추진 중인 기업혁신파크 사업도 정상 궤도에 올려놓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기업혁신파크 사업은 애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라며 "국토교통부 통합심의와 후속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와 사업 주체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취임 직후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시행사 측과도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캠프페이지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집적화 구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육 당선인은 "캠프페이지에는 시각특수효과(VFX)를 비롯해 시스템반도체, 데이터 산업 등 첨단산업 유치 가능성이 모두 열려 있다"며 "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한 연구개발(R&D) 기능과 국내 공공·민간 연구기관 유치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연구기관 유치의 주요 거점으로 캠프페이지와 연구개발특구, 도시재생혁신지구 등을 제시하며 첨단산업과 연구개발 기능이 결합한 미래 산업생태계 조성 의지도 밝혔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는 기업혁신파크와 GTX-B 춘천 연장, 캠프페이지 개발 등을 둘러싸고 사업 추진 가능성과 실효성에 대한 공방도 이어졌다.
특히 기업혁신파크 사업의 사업성 논란과 투자 유치 문제, GTX-B 춘천 연장 확정 여부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며 선거 쟁점으로 부상했다.
하지만 육 당선인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민선 8기부터 추진해 온 주요 현안 사업들이 시민들의 재신임을 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울러 기업혁신파크와 연구개발특구 확대, 정밀의료 AX 실증사업, 캠프페이지 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가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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