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 . 사진제공 | 티빙
[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박지훈이 내년 해병대 수색대에 입대 지원할 것이라고 공식 선언했다. 1600만 관객을 동원한 ‘왕과 사는 남자’와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를 연속 흥행시키며 최전성기를 맞은 상황에서 스스로 밝힌 ‘입대 예고’로 눈길을 끈다.
박지훈의 내년 해병대 입대 의지는 티빙, tvN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 방영에 맞물려 최근 국내 미디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그는 “내년에는 반드시 군에 입대해야 한다”고 운을 떼고는 오래 꿈꿔온 “해병대 수색대 입대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간 해병대 입대 지원 의사를 막연하게 피력한 적은 있으나, 입대 시기와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터뷰에서 입대 계획을 전격 공개한 것은 스스로 세운 목표를 반드시 이행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로도 풀이된다.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 . 사진제공 | 티빙
해병대는 달마다 기수로 구분해 입대 지원을 받는다. 모집 인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일반기술, 전문기술병 6개 계열은 한 기수 평균 1000명 선으로 일반, 수색, 화학, 공병, 무기 정비, 수송 등으로 나뉜다. 박지훈이 지망하고자 하는 수색 계열은 올해 기준 기수별로 ‘5명’ 안팎만 선발해 왔다.
박지훈은 올해 초 개봉해 16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단종 역을 맡아 흥행 배우 반열에 올랐다. 방영 중인 티빙, tvN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 역시 최근 3주 연속 티빙 유료 가입 기여자 수 1위, 최고 시청률 9.6%를 기록하는 등 OTT와 안방극장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흥행의 일등 공신으로는 박지훈이 꼽힌다. 타이틀 롤인 ‘취사병 강성재’ 역을 맡은 그는 전매특허와도 같은 처연한 눈빛과 묵직한 강단으로 극의 호흡을 쥐락펴락하며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박지훈은 인터뷰에서 극 중 혹한기 훈련 장면 등 연기를 통한 군 문화 간접 체험담을 생생히 전하면서도 “실제 군 생활과는 감히 비교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겸손함을 보였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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