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올여름 모건 로저스 쟁탈전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3일(한국시간) "로저스는 올여름 유럽에서 가장 탐나는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로저스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이자 현재 애스턴 빌라에서 활약하고 있는 2선 자원이다. 맨체스터 시티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는데, 임대를 전전하다 자리를 잡지 못했고, 2023-24시즌 미들즈브러에서 빌라로 이적했다. 로저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됐다. 입단 1년 만에 54경기에 출전해 14골 16도움을 터뜨리며 에이스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활약 역시 뛰어났다. 55경기에 나서 14골 12도움을 기록했고, 빌라의 프리미어리그 4위 수성과 함께 유로파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특히 유로파리그에서는 15경기 3골 5도움으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꾸준히 빅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는 가운데, 올여름 이적이 예상된다. '디 애슬레틱'은 "맨시티로 이적한다면, 과거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뛰었던 경력이 있기 때문에 복귀를 의미할 것이며, 특히 마이클 캐릭 감독이 장기 계약을 맺은 맨유는 로저스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로저스는 미들즈브러 시절 캐릭 감독의 지도를 받은 바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이슨 윌콕스 단장도 로저스와 맨시티 유소년 아카데미 시절부터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맨유가 로저스 영입에 필요한 자금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맨유는 예산의 상당 부분을 중앙 미드필더 보강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빌라는 로저스를 판매 불가 대상으로 보지 않는 듯하다. 매체는 "빌라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한 만큼 로저스를 한 시즌 더 잔류시키고 싶어 한다. 하지만 재정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서는 선수 매각을 통해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은 이미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여름이 그가 빌라를 떠나기 적절한 시기이며, 특히 이적료를 최대한으로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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