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일본 매체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에 주목할 일본 선수가 없다며 아쉬워했다.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2일(한국시간) 미국 폭스스포츠가 발표한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 선수 TOP 100을 다루면서 “한국은 2명, 일본은 사실상 0명”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일본 대표팀에서는 미토마 가오루가 94위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월드컵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달리 한국은 손흥민(LAFC)이 81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98위에 올라 대비를 이뤘다.
손흥민에 대해 매체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첫 풀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한국 대표팀 최다 출전 기록 보유자”라고 소개했다.
김민재에 대해선 "나폴리(이탈리아)에서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뒤 바이에른으로 이적했으며, 독일 무대에서 확고한 1순위로 자리 잡지는 못했지만 올여름 한국 수비의 기둥이 될 선수"라고 전했다.
미국 축구 국가대표 레전드이자 폭스스포츠 패널인 알렉시 랄라스는 "대회가 끝난 뒤 김민재를 98위에 둔 것이 낮게 느껴질 수도 있다"며 저평가된 순위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토마는 유일하게 일본 선수로 이름을 올렸지만, 소속팀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잉글랜드)에서 뛰다가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일정 막바지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사실상 해당 순위에서 빠지게 됐다.
매체는 "일본이 톱100에 실질적으로 출전 가능한 선수가 없는 셈"이라고 짚었다.
다만 폭스스포츠는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는 48개국에 대한 평가를 하면서 일본을 한국보다 높은 티어인 '깊은 행진을 할 수 있는 팀' 레벨에 올렸다.
한국은 '간과해서는 안 되는 팀' 티어로 한 단계 낮았다.
폭스스포츠는 일본에 대해 "사무라이 블루(일본 축구 대표팀의 별명)의 여름이 될 수 있을까? 일본은 3월 평가전에서 잉글랜드, 스코틀랜드를 이기며 아시아에서 가장 재능 있는 팀 중 하나로 인상적으로 보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은 독일과 스페인을 조별리그에서 승리하면서 가장 큰 업셋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일본은 절대 16강을 넘어가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일본은 조별리그에 통과할 배당률이 -340으로 유력하게 평가됐다.
한국은 공동 개최국 멕시코, 체코, 남아공과 A조에 속했고, 일본은 네덜란드, 튀니지, 스웨덴과 F조에 속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 폭스스포츠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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