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는 학력에 약하다는 편견 정면 돌파…교육 중심에 아이들 두겠다"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두 번째 도전 끝에 강원교육 수장이 된 강삼영(57)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당선인은 4일 "강한 학력·빛나는 진로로 강원교육을 꽃피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진보 교육이 학력에 약하다는 편견을 정면 돌파해 '진보가 공부도 잘한다'라는 생각이 들 정책을 반드시 펼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강 당선인과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지난 4년에 대한 평가, 그리고 젊고 유능한 교육감의 새 교육정책에 대한 기대가 담긴 결과라 생각한다. 교육의 중심을 아이들에게 두고 배움의 기초가 흔들리지 않는 상태에서 자신의 진로 활짝 피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 선거운동 기간 힘들었던 점은.
▲ 상대 후보의 특정 교원단체 공격과 네거티브 공세, 혐오 발언들이 선을 넘은 경우가 많았는데, 끝까지 허위사실 유포와 네거티브로 일관하는 것을 지켜보는 게 제일 힘들었다.
-- 선거운동 기간 강조한 '강한 학력·빛나는 진로'의 구체화 방안은.
▲ 개별 맞춤형 기초학력 시스템 구축으로 초등학교 때부터 기초학력이 부실한 아이가 없도록 학습 안전망을 강화해 아이들이 강한 학력으로 이어지게 할 계획이다. 아울러 만개의 학습동아리나 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특구 조성, 진로 맞춤형 고등학교 신설로 진로 진학 관련한 다양한 인프라를 조성해 공교육 12년의 노력이 아이들의 성공적인 진로 진학으로 이어지게 하겠다.
-- '좌파 색깔론'으로 선거운동 내내 공격받았는데 교육 구성원 통합 방안은.
▲ 특정 교원단체에 대한 증오와 악마화가 선을 넘은 것 같다. 리더의 가장 큰 덕목은 다양한 구성원들의 의견을 듣고 조정해 합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지난 4년간 가장 큰 문제는 불통이었는데 소통과 합의로 통합하고자 한다.
-- 앞으로 4년 동안 중점을 둘 것은.
▲ 정책 슬로건이 '강한 학력 빛나는 진로'였다. 도내 곳곳 학부모들의 부탁도 '우리 아이들 공부 잘 가르쳐 달라'와 '우리 아이들 진로 걱정하지 않게 해달라' 였다. 강원 아이들이 문해력과 수리력을 튼튼히 길러 배움의 기초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고 미래성장진로특구와 만개의 학습동아리로 빛나는 진로를 열어 가겠다. 학령인구 25만명 시대에 모든 아이가 빛나는 학교를 만들고 싶다.
-- 도내 교육구성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 현재 교육구성원 단체 각각의 다양한 요구와 바람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해 충돌이 일어날 수도 있고 당장 해결이 어려운 문제도 있을 것이다. 모든 의견 차이는 '아이들 중심'으로 생각하면 해법이 나올 수 있다. 언제나 '교육의 중심은 우리 아이들'이라는 점을 생각하면서 함께 갔으면 좋겠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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