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에이든 헤븐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차세대 수비진이 될 가능성을 보여줬다.
맨유 소식을 다루는 ‘더 피플즈 펄슨’은 3일(한국시간) “헤븐이 팀 내에서 눈에 띄는 통계 부문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맨유에 입단할 당시 성인 무대 경험이 거의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큰 발전으로 평가된다”라고 보도했다.
헤븐은 2006년생, 잉글랜드 출신 센터백이다. 아스널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한 그는 유스 무대에서 월반을 거듭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며 주목받았다. 18세에 프로 데뷔까지 성공했는데 더 많은 기회를 원해 이적하기로 택했다. 그중 강하게 구애를 보낸 맨유 러브콜을 받아들여 올드 트래포드로 입성했다.
합류한 첫 시즌은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여줬다. 해리 매과이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마타이스 더 리흐트 등 주전 센터백들의 줄부상을 당했을 당시 출전 기회를 받았는데 빼어난 활약을 펼쳐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유의 매끄러운 발밑 능력을 바탕으로 한 후방 빌드업과 약점으로 지적받던 수비 모두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이었다. 최종 성적은 19경기 1도움.
인상적인 기록도 남겼다. 축구 통계 전문가 스탯맨 데이브는 자신의 SNS를 통해 “헤븐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지상 경합 승률 70% 이상을 기록한 유일한 맨유 선수였다”라고 조명하며 “팀의 현재와 미래 모두를 책임질 거대한 자원이다”라고 추켜세웠다.
준수한 활약 속 현지에서 헤븐을 향한 기대가 커졌다. 매체는 “지난해 100만 파운드(약 20억 원) 이적료로 영입된 헤븐은 성장 속도를 고려하면 구단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영입 중 하나로 평가받을 가능성도 있다. 헤븐은 레니 요로와 함께 향후 수년간 맨유 후방을 책임질 조합으로 기대를 모은다. 헤븐의 다음 과제는 더 많은 책임감을 짊어지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로테이션 자원으로서 인상을 남긴 헤븐. 그가 다음 시즌에는 한 단계 더 도약해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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