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코비 마이누는 ‘은인’이나 다름없는 마이클 캐릭 감독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 ‘더 피플즈 펄슨’은 3일(한국시간) “마이누가 자신이 맨유에서 다시 입지를 되찾고 잉글랜드 대표팀에 복귀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캐릭 감독을 꼽았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마이누는 커리어에 대위기를 겪었다. 시즌 초반만 해도 루벤 아모림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해 벤치를 전전했다. 이 때문에 방출 후보로 분류됐고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당시 나폴리로 임대를 떠나는 듯 보였다.
그러던 중 지난 1월 캐릭 감독 부임과 동시에 활로를 찾았다. 마이누는 캐릭 감독의 전폭적 신뢰를 등에 업어 선발 기회를 다시 받았는데 그 기대에 부응했다. 중원에서 패스, 수비, 경기 운영 모두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자신이 주전 미드필더가 될 기량이 있음을 확실히 입증했다.
부활의 날갯짓을 펼치며 다시 승승장구하게 된 마이누다. 맨유와 다년 연장 계약에 성공하며 동행을 더 이어간다. 여기에 그간 외면받았던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재승선해 다가오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참가하게 됐다.
마이누는 자신이 이처럼 재기할 기회를 준 캐릭 감독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영국 ‘토크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캐릭 감독 덕분에 월드컵 대표팀 발탁이 됐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렸다. 캐릭 감독 나를 경기장에 내보내지 않았다면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항상 감사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캐릭 감독이 임시 사령탑을 벗어나 정식 지휘하게 된 것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표했다. 마이누는 “우리는 캐릭 감독을 처음부터 지지했다. 그의 아래에서 팀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도 캐릭 감독의 지도 방식과 선수 관리 방식을 정말 좋아한다. 그가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을 때 선수단 모두가 기뻐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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