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밀려 충격의 ‘2부 강등’ 웨스트햄, ‘캡틴’ 보웬마저 떠나나...“빅클럽들이 주시해 미래 장담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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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 밀려 충격의 ‘2부 강등’ 웨스트햄, ‘캡틴’ 보웬마저 떠나나...“빅클럽들이 주시해 미래 장담 못 해”

인터풋볼 2026-06-04 02: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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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로 강등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캡틴’ 제로드 보웬 잔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영국 ‘메트로’는 3일(한국시간) “보웬은 웨스트햄의 프리미어리그(PL) 강등이 확정되면서 올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라고 보도했다.

웨스트햄은 지난 시즌 출발부터 불안했다. 시즌 초 극심한 성적 부진이 지속되며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경질됐다. 이후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부임했는데 그의 지휘 아래 웨스트햅은 조금씩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차곡차곡 승점을 쌓았다. 반등에 성공한 듯해 보였다.

그러나 막판 뒷심이 부족했다. 후반기부터 다시 하락세에 접어들어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탈출을 위해 시즌 막바지까지 고군분투했지만, 결국 17위 토트넘 홋스퍼에 승점 2점 차로 밀리며 챔피언십 강등이 확정됐다.

챔피언십으로 떨어진 웨스트햄은 엑소더스급 선수단 이탈이 예상된다. 막대한 글로벌 중계권료가 보장된 PL에서 경기를 치를 수 없어 수익에 큰 제약이 생기는 만큼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상황이다. 즉 기존 선수단을 정리해 여윳돈을 확보해야 하는데 핵심 자원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크리센시오 서머빌, 아론 완-비사카 등에 더해 보웬도 매물이 될 가능성이 있다.

보웬은 웨스트햄의 자존심과 같은 선수다. 2020년 팀에 입단한 이래 현재까지 통산 280경기 85골 63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중심 역할을 맡았다. 현재 주장을 맡을 정도로 리더십까지 인정받는 인물이다. 지난 시즌도 리그 38경기 9골 11도움을 기록해 건재함을 과시했지만, 팀의 강등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보웬은 강등된 웨스트햄에 남아 다시 PL로 올려놓겠다고 밝히긴 했지만, 빅클럽들의 관심 속 생각을 바꿀 수도 있다. 매체는 “웨스트햄의 강등이 확정돼 보웬의 잔류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현재 여러 빅클럽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가운데 첼시가 영입 경쟁에서 앞서 있으며, 새 감독으로 부임 예정인 사비 알론소 감독도 보웬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여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관심을 드러내고 있어 미래를 장담하지 못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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