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위대한 인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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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위대한 인천 만들겠다”

경기일보 2026-06-04 02:14: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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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자정께 인천 미추홀구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의 선거사무소(당찬캠프)에서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이 박남춘 전 인천시당 등으로부터 당선 축하를 받고 있다. 조병석 기자
4일 자정께 인천 미추홀구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의 선거사무소(당찬캠프)에서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이 박남춘 전 인천시당 등으로부터 당선 축하를 받고 있다. 조병석 기자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가 사실상 당선했다.

 

4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55분 기준(개표율 63.74%)으로 박 후보는 54만4천743표(55.81%)를 얻어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 표(43.11 %)를 12만3천977표 차이로 앞서면서 사실상 당선했다. 개혁신당 이기붕 후보는 1.07%다.

 

박 당선인은 이날 자정께 당찬캠프를 찾아 지지자들로부터 열띤 환호를 받으며 등장했다. 그를 향한 박수소리와 환호성에 박 후보는 두손 모은 악수로 응답했다. 그는 캠프를 채운 지지자들을 직접 찾아 악수를 하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 당선인은 캠프에 마련한 자리에 앉은 채 오전 1시께 개표율 40%를 넘는 시점까지 지지자들과 함께 지켜봤다. 박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유 후보와 두 자릿수 득표율 차이를 보이며 줄곧 넉넉한 격차를 유지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자정이 넘어 국민의힘 유 후보로부터 ‘승복 선언 메시지’를 확인하고는 이날 “인천 시민 여러분이 다시 한번 ‘위대한 인천’을 향한 결단을 내려주었다”며 “퇴행을 넘어 도약으로 정체를 넘어 성장으로 나아가라는 시민의 명령으로 되새기겠다”고 당선의 기쁜 마음을 전했다.

 

앞서 유 후보는 “보이지 않은 곳에서 밤낮으로 땀 흘려 주신 캠프 관계자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오늘 시민 여러분이 새로운 선택을 했다”고 승복했다. 그러면서 “인천을 위해 더 일하고 싶었던 간절함이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열기에는 부족했던 것 같다”며 “인천은 제 삶의 전부였던 마음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도 인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4일 자정께 인천 미추홀구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의 선거사무소(당찬캠프)에서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이 박남춘 전 인천시당 등으로부터 당선 축하를 받고 있다. 조병석 기자
4일 자정께 인천 미추홀구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의 선거사무소(당찬캠프)에서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이 박남춘 전 인천시당 등으로부터 당선 축하를 받고 있다. 조병석 기자

 

박 당선인은 또 “96세의 어머니께서 많이 위중하신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잘 견뎌낼 수 있었던 것은 봉사자와 지지자 여러분 덕분”이라며 “현장을 다니면서 만난 많은 분들이 뜨겁게 손을 잡아주시고 기대를 표하는 것을 보면서 무거운 책임감도 함께 느낀다”고 했다. 이어 “약속드린대로 민생회복 100일 프로젝트를 즉시 가동할 것”이라며 “인천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잡힌 발전과 함께 다채로운 시민들의 삶을 끌어안고 함께 가겠다”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 좋은 일자리, 행복한 복지, 행복한 인천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중앙정부 뿐 아니라 지방정부, 인천에서 민생을 살피고 경제를 성장시키라는 기대가 많을 것”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인수위원회 구성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비서실장과 대변인 정도는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지만, 여기서 밝힐 수는 없다”며 “정책자문단의 능력을 100% 활용해 제가 내놓은 공약들의 재정 여건과 실현 가능성 등을 면밀히 따져보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박 당선인의 당선으로 인천에서는 유독 현직 시장이 지방선거에서 맥을 못 추면서 여야 정당이 ‘스윙 탈환’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장 선거에서 현직 시장이 연임에 성공한 것은 2006년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소속 안상수 시장이 마지막이다. 2014년 송영길, 2018년 유정복, 2022년 박남춘, 올해 유정복 등 현직 시장이 잇따라 연임에 도전했다가 패배하면서 인천시장은 4년마다 계속 바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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