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 결과는 영종의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주민들의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초대 영종구청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주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겠습니다."
6·3 지방선거에서 초대 인천 영종구청장으로 당선한 손화정 당선인은 4일 오전 2시께 당선을 확정한 직후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손 당선인은 2만9천572표를 얻어(47.51%) 상대로 나서 2만9천223표(46.95%)를 얻은 국민의힘 김정헌 후보를 단 349표 차로 누르고 승리했다.
당선이 유력시되기 시작한 이날 새벽 선거사무소는 환호와 박수로 가득 찼다. 개표 방송을 지켜보던 지지자들과 선거운동원들은 손 당선인의 우세가 굳어지자 서로를 끌어안으며 기쁨을 나눴다. 곳곳에서는 ‘사랑해요 손화정’을 연호하는 목소리가 이어졌고, 승리를 축하하는 박수가 한동안 멈추지 않았다.
지지자 정모씨(54)는 “이재명 정부가 나라 발전에 온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데, 영종지역 역시 같은 당 손화정 당선인이 손발을 맞출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술은 새부대에, 영종구 첫 발걸음을 힘차게 시작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지지자들은 손 당선인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 인사를 건넸고, 일부 지지자들은 "드디어 해냈다", "영종이 바뀔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 당선인은 밝은 표정으로 지지자들과 악수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손 당선인은 "정말 기쁘고 벅찬 마음"이라며 "선거 기간 주민들을 만나며 들었던 다양한 목소리를 잊지 않겠다. 주민들이 보내주신 변화의 요구를 구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특정 인물의 승리가 아니라 더 나은 영종을 만들고자 하는 주민들의 승리"라며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주민을 위한 구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손 당선인은 선거 기간 내내 주민 참여 확대와 생활밀착형 행정, 정주환경 개선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주민들과 소통해 왔다.
그는 이번 승리의 의미를 "새로운 행정에 대한 기대와 변화에 대한 주민들의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손 당선인은 "초대 구청장은 영종의 미래 방향을 정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주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영종구의 기틀을 탄탄히 세우겠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추진할 과제로는 주민 중심 행정체계 구축을 꼽았다.
그는 "새로운 구가 출범하는 만큼 주민들이 행정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겠다"며 "생활 불편을 줄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어르신이 편안한 도시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의료·교통·교육 인프라 확충은 주민들이 가장 절실하게 요구하는 문제"라며 "관련 기관과 적극 협의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영종의 미래 비전에 대해서는 "사람 중심의 국제도시"를 제시했다.
손 당선인은 "영종은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도시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며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고 누구나 살고 싶은 영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한 성장 전략과 함께 교육·문화·복지 수준을 높여 균형 잡힌 도시 발전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선거 과정에서 보내주신 응원과 격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초대 영종구청장이라는 역사적 책임을 잊지 않고 주민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영종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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