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 견제론 내세워 보수 민심 결집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이진숙 후보가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1시 50분 기준 82.28%가 개표된 상황에서 이 후보는 6만8천504표(득표율 63.02%)를 얻어 4만186표(득표율 36.97%)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박형룡 후보를 눌렀다.
달성군은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면서 보궐선거 지역이 됐다.
방송 기자와 방송사 경영인, 방송통신위원장 등을 거치며 보수 진영 새 인물로 부상한 이 후보는 당초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냈으나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이에 불복한 이 후보는 무소속 출마 카드를 내보이며 반발하다 보수 표심 분열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자 끝내 대구시장 출마를 포기했다.
이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권유로 달성군 보궐선거 출마로 방향을 튼 이 후보는 지난 5월 1일 국민의힘 후보로 단수 공천됐다.
우여곡절 끝에 달성군 보선에 나선 이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보수 민심 결집에 주력하기 위해 윤석열 정부 시절 방통위원장을 지낸 이력 등을 앞세우며 정부·여당 견제, 자유민주주의 수호 등을 강조했다.
또 국가산단 및 미래모빌리티 산업과 연계한 첨단·에너지 신산업 기업 유치, 교통·생활 인프라 혁신, 보육환경 개선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유권자 표심을 공략했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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