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음성시 건설' 반드시 완수" 약속
(음성=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병옥 음성군수 당선인이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임택수 후보를 꺾고 3연임에 성공했다.
음성군은 2018년 제7회 지방선거가 치러지기 전까지만 해도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꼽혔다.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불모지였던 셈이다.
그런 곳에서 조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고, 7회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한 자유한국당 이필용 후보를 누르며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조 후보는 음성부군수, 충북도 균형건설국장과 행정국장을 지냈는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행정전문가를 군민들이 선택한 것이다.
그는 4년 뒤 치러진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구자평 후보를 누르며 재선에 성공했고, 이번 선거에서도 국민의힘 임택수 후보를 제치며 민주당 깃발을 3번째로 꽂았다.
그는 2030년까지 음성 군정을 이끌게 됐다.
이번 당선으로 조 당선인은 1995년 민선 지방자치 출범 이후 충북에서 3선을 달성한 역대 여섯번째 기초자치단체장이 됐다.
앞서 민선 1∼3기 충주시장을 지낸 이시종 전 충북도지사, 민선 4∼6기 임각수 전 괴산군수, 민선 5∼7기 정상혁 전 보은군수와 홍성열 전 증평군수, 민선 6∼8기 조길형 전 충주시장이 같은 기록을 세웠다.
이번 선거는 군정 연속성을 강조한 조 당선인과 변화·쇄신을 내세운 임택수 후보 간의 맞대결로 치러졌다.
임 후보가 조 당선인의 민선 7∼8기 군정을 비판하며 변화를 강조했지만, 유권자들은 군정의 연속성과 안정에 더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
조 당선인은 우량기업 10조원 투자 유치, 양질의 일자리 1만개 창출, 스마트 안전도시 조성,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투자선도지구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2030년 시 승격'을 위한 인구 증가세 유지와 주요 산업단지 정주여건 개선, 30분 생활권 자족도시, 교육발전특별도시 음성 추진, 지역 내 균형발전도 그가 내세운 주요 과제이다.
조 당선인은 "오늘의 승리는 중단 없는 음성 발전을 선택해 주신 군민 모두의 위대한 승리"라며 "약속한 대로 탄탄한 경제와 촘촘한 복지를 통해 더욱 풍요로운 '2030 음성시 건설'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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