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졌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박 후보는 1시 31분 현재 개표율 52.1% 상황에서 득표율 57.29%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 득표율은 41.64%로 박 후보와 큰 격차를 보였다.
박 후보는 이날 발표한 당선 소감에서 "1년 전 우리 위대한 국민께서는 국민주권정부를 세워 벼랑 끝에 섰던 대한민국을 구해주셨다"며 "오늘 다시 지방선거에서 큰 표차로 승리하게 하신 것은 오랫동안 정체돼 있거나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하는 인천을 앞으로 잘 이끌어 달라, 큰 성장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이끌어 달라는 인천 시민들의 요구사항이자 명령이라고 생각된다"고 했다.
그는 "유서 깊은 원도심과 활기찬 신도시, 다채로운 우리 시민들의 삶을 다 끌어안고 함께 가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부족한 저를 이만큼 뽑아주신 시민들의 사랑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더욱더 겸손한 자세로 귀를 열고 더 열심히 발로 뛰면서 인천의 한 단계 높은 도약을 이끌어내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유 후보는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패배 승복 선언을 했다.
그는 "인천을 위해 더 일하고 싶었던 간절함이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얻기에는 부족했던 것 같다"며 "그 선택을 존중하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제 부족함에 있다"고 자책했다.
이어 "그동안 인천을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고 자부해 왔다"며 "인천은 제 삶의 전부였다. 그 마음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박 후보 당선에 따라 민주당은 4년 만에 인천시장을 탈환했다.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유 후보가 득표율 51.76%로 당선된 바 있다.
박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유 후보를 앞서나갔다. 전날 오후 11시 30분에는 개표율 20.9% 상황에서 득표율 63.5%를 기록하면서 승기를 굳혔다.
박 후보는 2016년 20대 총선에서 인천 연수구에 출마해 당선된 뒤 내리 3선에 성공했다. 민주당 원내대변인, 최고위원을 지냈으며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당 대표를 맡는 동안 호흡을 맞췄다.
박 후보는 선거 기간 내내 이재명 대통령과의 밀접한 관계를 강조했다. 그는 '인천 일자리 평균 5500만 원 돌파'등의 공약을 제시하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인천을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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