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아일랜드 복서 토마스 그리핀이 흉기에 찔려 강으로 도망쳤지만 끝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글로벌 매체 '엑스트라'는 3일(한국시간) "권투 선수가 칼부림 공격을 피해 리피 강을 헤엄쳐 건너다 사망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더블린에서 칼에 찔리는 공격을 피해, 리피 강 일부를 헤엄쳐 건너려다 사망한 재능 있는 권투 선수의 신원이 토마스 그리핀으로 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32세의 그리핀은 밤 10시 20분경 아일랜드 브리지의 전쟁 기념 정원에서 한 무리의 남성들에게 공격을 받았다"며 "그는 가해자들로부터 도망치려다 얼굴을 포함해 두 군데에 칼에 찔린 상처를 입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리핀은 강을 헤엄쳐 경찰과 응급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하루 뒤 부상으로 사망했다"라며 "경찰은 현재 그리핀의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사에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아일랜드가 이 사건으로 놀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후 12년 전 그리핀의 친형도 흉기에 찔려 세상을 떠난 것으로 밝혀지면서 안타까움은 배가 됐다.
매체에 따르면 토마스 그리핀의 친형 제임스 그리핀은 2014년 클럽 행사 도중 목과 몸 여러 부위에 10번이나 칼에 찔리면서 사망했다.
12년 뒤, 재능 있는 복서 토마스 그리핀이 친형과 마찬가지로 흉기에 찔린 여파로 세상을 떠나자 추모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밸리퍼못 지역의 시의원은 "토마스 그리핀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며 "그의 죽음은 비극적이었으며,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둘러싼 의문점들로 인해 더욱 고통스럽다"라며 애도를 표했다.
세인트 매튜스 복싱 클럽의 전무이사인 로버트 머레이도 "이번 일은 그리핀 가족에게 끔찍한 비극이며, 이 슬픈 시기에 우리는 그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고 기도한다"라고 밝혔으며, 프로 복서 루크 킬러 또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그리핀을 "오랜 친구"라고 부르며 그리핀 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사진=엑스트라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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