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빈 3안타 2도루 맹활약... 롯데, KIA 8-3 꺾고 6월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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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빈 3안타 2도루 맹활약... 롯데, KIA 8-3 꺾고 6월 첫 승

STN스포츠 2026-06-04 01:00: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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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롯데가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롯데 황성빈 , 5타수 3안타 1득점 2타점 1볼넷 2도루). /사진=롯데 자이언츠
3일 롯데가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롯데 황성빈 , 5타수 3안타 1득점 2타점 1볼넷 2도루). /사진=롯데 자이언츠

[STN뉴스] 류승우 기자┃황성빈이 그라운드를 휘젓고 조세진이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롯데 자이언츠가 김진욱의 호투와 활발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완파하며 6월 첫 승을 신고했다.

롯데 자이언츠가 광주 원정에서 KIA 타이거즈를 제압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즌 22승 1무 31패를 기록하며 6월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KIA는 29승 1무 26패로 4위에 머물렀다.

황성빈이 만들고 고승민이 불렀다…초반부터 KIA 흔든 롯데

경기 초반 흐름은 롯데가 완벽하게 가져갔다. 1회초 선두타자 황성빈은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곧바로 2루 도루를 시도했다. KIA 포수 한준수의 송구 실책이 나오자 3루까지 파고들었고, 이어 고승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만들었다.

2회에도 롯데의 공격은 계속됐다. 한태양의 안타와 도루, 손성빈의 볼넷으로 만든 기회에서 황성빈이 적시타를 날렸고, 이어 고승민의 볼넷과 레이예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는 3-0까지 벌어졌다.

KIA는 2회말 한준수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롯데는 곧바로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조세진 데뷔 첫 홈런 폭발…광주 밤하늘 수놓은 감격의 아치

3회초에는 뜻깊은 장면이 나왔다.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조세진이 KIA 선발 황동하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프로 입단 후 4년 만에 기록한 데뷔 첫 홈런이었다.

KIA도 3회말 김도영이 시즌 15호 솔로포를 터뜨리며 맞불을 놨다. 하지만 롯데는 4회초 다시 점수를 추가했다.

김세민과 황성빈, 레이예스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나승엽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5-2로 달아났다.

7회말 KIA는 한준수의 안타와 김호령의 적시 2루타로 3-5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무사 2루에서 김호령이 3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되며 상승 흐름이 끊겼고, 롯데는 박정민이 위기를 정리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3일 롯데가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롯데 선발투수 김진욱, 6이닝 93구 6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1볼넷 3실점). /사진=롯데 자이언츠
3일 롯데가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롯데 선발투수 김진욱, 6이닝 93구 6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1볼넷 3실점).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진욱 49일 만의 승리투…김원중 5구 삼자범퇴로 승부 마침표

위기를 넘긴 롯데는 8회초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태양의 볼넷, 손성빈의 몸에 맞는 공, 김세민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 황성빈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6-3으로 달아났다.

이어 8회말 마운드에 오른 김원중은 아데를린 로드리게스, 김도영, 나성범으로 이어지는 KIA 중심타선을 단 5개의 공으로 삼자범퇴 처리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롯데는 9회초 손호영의 2루타와 한태양의 적시타, 상대 실책을 묶어 2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김진욱은 6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지난 4월 15일 잠실 LG전 이후 49일 만에 거둔 값진 승리였다. 타선에서는 황성빈이 5타수 3안타 2타점 2도루 1볼넷으로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한태양도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고, 조세진은 데뷔 첫 홈런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반면 KIA는 선발 황동하가 3이닝 6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무너지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김도영이 시즌 15호 홈런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 속에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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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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