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선거서 원내 진입 성공 "지역-국회-정부 연결하겠다"
(김제=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사상 첫 평당원 출신 최고위원인 박지원(39) 변호사가 3일 치러진 전북 군산·김제·부안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하며 원내 진입에 성공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선거에서 무소속의 김종회(60) 전 국회의원을 여유 있게 제치고 금배지를 달게 됐다.
지역 정가에서는 박 당선인이 차세대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 아니냐는 기대 섞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는 앞서 작년 9월 민주당이 정청래 대표의 '당원 주권 정당' 공약에 따라 신설한 평당원 출신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선출되며 중앙 정치무대에 얼굴을 알렸다.
전북지역 시민단체에서 자문 변호사로 활동하며 전주시 체육회장 등을 맡았지만 정치에 깊숙이 발을 담그지는 않았던 터라 의외라는 반응이 많았다.
정치적 미래가 불투명할 수도 있었던 그에게 이번 보궐선거는 날개를 달아준 격이 됐다.
이 지역구의 이원택 의원이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로 나서면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당히 전략공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결국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별다른 연고가 없는 지역구에 공천됐지만 호남이 민주당의 아성인 덕에 결과에는 별 영향을 받지 않았다.
박 당선인은 4일 "이재명 정부 성공과 지역 발전을 바라는 주민의 뜻이 모인 결과"라며 "책임을 무겁게 받들겠다"고 몸을 낮췄다.
이어 "이재명 정부와 국회를 연결하고, 지역 현안이 중앙정부 정책과 국가 예산에 반영되도록 집요하게 뛰겠다"면서 "주민을 모시고, 섬기며, 성과로 보답하는, 효도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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