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의 더 큰 발전과 새로운 도약을 바라는 주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겠습니다.”
3일 오후 11시 40분께 인천 강화군 국민의힘 박용철 인천 강화군수의 선거사무실은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오면서 축제 분위기다. 개표율 84.33%에 박 후보가 1만9천218표(53.7%)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 1만6천568표(46.29%)를 2천650표(7.41%) 차이로 앞서면서 사실상 당선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지지자들은 늦은 시간에도 박수를 치며 “박용철”을 연호하며 박 당선인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냈고, 박 당선인은 목에 꽃다발을 걸고 부인 한은진 여사와 모친 이선 여사 등 가족들과 손을 맞잡아 들어올리며 지지자들의 성원에 화답했다.
이날 개표 초반 분위기는 결코 낙관적이지 않았다. 사전투표 결과 열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선거사무실에는 무거운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하지만 본투표 개표가 시작되면서 기류가 반전했다. 읍면별 개표 현황이 한 후보를 꾸준히 앞서가자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의 표정에도 안도감이 살아나며 시간이 지날수록 승리를 확신하는 열기로 가득했다.
이날 박 당선인은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끝까지 믿고 선택해 주신 강화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거는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닌 강화의 발전과 미래를 바라는 군민 모두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 기간 내내 함께해 주신 지지자와 선대위 관계자, 자원봉사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신 한 후보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 당선인은 “이제 선거는 끝났다. 앞으로는 경쟁과 갈등을 넘어 화합과 통합의 시간”이라며 “모든 주민의 군수로서 통합과 화합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군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단 없는 강화 발전을 위해 주민만 보고 가겠다”며 “지난 1년 6개월 동안 추진해온 교통망 확충 사업을 비롯해 강화경제자유구역 지정,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복지 향상 등 군민과 약속한 주요 현안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인천 보수의 마지막 보루 강화를 지켜주신 주민들의 기대를 가슴 깊이 새기고 더욱 겸손한 자세로 군정을 이끌겠다”며 “주민과 함께 새로운 강화, 더 큰 강화, 자랑스러운 강화를 만들어 강화 전성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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