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선] 최승준 정선군수 당선…'징검다리 4선' 고지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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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 최승준 정선군수 당선…'징검다리 4선' 고지 밟았다

연합뉴스 2026-06-04 00:26: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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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초반부터 여유 있게 앞서며 승기…인물론 앞세워 수성 성공

"기본소득·KTX 연결·국가정원 조성·강원랜드 규제 완화 추진"

당선 확정되고 기뻐하는 최승준 정선군수 당선인 당선 확정되고 기뻐하는 최승준 정선군수 당선인

[최승준 당선인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승준 정선군수 후보가 군민들로부터 네 번째 선택을 받았다.

2002년 정선군의회 제4대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최 당선인은 제5대 정선군의회 의장을 거쳐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정선군 수장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2014년 제6회 지선에서 새누리당 전정환 후보에 밀려 낙선한 최 당선인은 이후 절치부심하며 지역 민심을 다진 끝에 2018년 민선 7기 군수직을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제8회 지선은 2022년 3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권 안정론 속에 치러진 탓에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두는 분위기로 흘러갔으나 최 군수는 '단 432표 차'로 신승을 거두며 또다시 꽃목걸이를 걸었다.

정권교체 바람 속에서도 지역 발전을 이끌 적임자로 선택받은 최 당선인은 이번 지선에서는 개표 초반부터 줄곧 국민의힘 최철규 후보를 앞서나가며 '징검다리 4선' 고지를 밟았다.

이처럼 민선 7기 탈환, 민선 8기 재선에 이어 이번 선거까지 승리하면서 정당 지지세가 선거 판세를 좌우하는 환경 속에서 '정당보다 인물'이라는 평가가 유효하다는 점을 입증했다.

도내 인구소멸 위험지역 중 유일하게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선정되는 성과와 함께 도내 최초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공영버스 전면 무료화 등 '기본사회'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한 점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 당선인은 "정선의 발전을 바라는 군민 모두의 승리이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희망의 승리"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선거는 끝났다. 오늘부터는 승자도 패자도 없다. 모두가 정선군민이며, 모두가 정선의 주인이다. 저를 지지한 분들뿐 아니라 다른 선택을 하신 군민들까지 모두 품고 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본소득 사업의 지속 추진, KTX 평창∼정선∼사북 연결,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 강원랜드 규제 완화 등 정선의 미래를 위한 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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