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정근식 재선 유력…'격전지' 경기에선 안민석, 임태희 앞서
보수 후보, 대구·경북·충북·세종서 우위…대구 강은희 3선 유력
(세종=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6·3 지방선거의 16개 교육감 선거에서 개표 초반 서울을 포함해 11곳에서 진보성향 후보들이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성향 후보들이 우세한 곳은 4곳에 불과했다. 나머지 한 곳인 경기는 보수성향 현 교육감인 임태희 후보와 진보성향 안민석 후보가 초박빙 대결 중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일 오후 11시 50분 현재 서울(개표율 17.4%)에서는 현 교육감인 진보성향 정근식 후보가 41.3%의 득표율로, 보수성향 조전혁(15.7%) 후보를 크게 앞서며 재선이 유력해졌다.
격전지로 꼽혔던 경기(개표율 34.4%)에서는 더불어민주당 5선 국회의원 출신인 안민석(50.7%) 후보가 현 교육감인 임태희(49.3%) 후보를 앞서고 있다. 득표차는 9만617표다.
부산은 개표가 37% 진행된 가운데 진보성향의 현 교육감인 김석준 후보가 53.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이 확실해졌다.
강원도 진보성향인 강삼영(41.5%) 후보가 보수성향의 현 교육감인 신경호(33.2%) 후보를 여유 있게 앞서 당선이 확실한 상황이다.
울산에서도 진보성향 조용식 후보가 득표율 43.1%를 기록, 당선이 확실해졌다.
진보성향 후보들끼리 맞붙은 전남·광주에선 현 전남교육감인 김대중(44.3%)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졌다.
전북 역시 진보진영 내부 대결로 치러진 가운데 천호성(56.6%)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
충남에서는 진보성향인 이병도(32.0%) 후보가, 대전 역시 진보진영 성광진(31.8%) 후보가 각각 보수성향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경남에서도 진보성향 송영기(39.5%)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인천에선 진보성향의 현 교육감인 도성훈(40.5%) 후보가 보수성향 이대형(30.0%) 후보를 앞지르며 3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제주에서도 진보성향 고의숙(48.1%) 후보가 보수성향 현 교육감인 김광수(38.2%) 후보에 크게 앞서고 있다.
보수진영 후보들이 우세를 보이는 지역은 대구와 경북, 충북, 세종 등 4곳에 그쳤다.
대구에선 교육감 3선에 도전하는 보수성향 강은희(48.6%) 후보가 진보성향 임성무(28.7%) 후보를 멀찍이 밀어내며 당선이 유력해졌다.
경북에서도 현 교육감인 임종식 후보(43.0%)의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충북은 현 교육감인 윤건영 후보가 득표율 48.4%를 기록해 당선이 확실하다.
세종에서는 보수성향 강미애(38.2%) 후보가 진보성향 임전수(27.7%) 후보에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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