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개표방송][전문] "광역단체장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민주 11·국힘 1·경합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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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개표방송][전문] "광역단체장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민주 11·국힘 1·경합 4"

폴리뉴스 2026-06-04 00:16:03 신고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와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는 3일 오후 6시부터 폴리뉴스 본사에서 6·3 지방선거 개표방송을 진행했다. 김 대표와 차 교수는 방송3사 출구조사를 중심으로 선거 결과와 그 의미를 분석하는 대담을 가졌다.

김능구 대표와 차재원 교수가 '6.3 지방선거 개표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폴리뉴스 김윤혁PD]
김능구 대표와 차재원 교수가 '6.3 지방선거 개표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폴리뉴스 김윤혁PD]

최종 투표율 61%... "6·3 지방선거, 정권 중간평가이자 대권 전초전"

▲ 김능구> 지금부터 2026년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선에 대한 개표 방송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차재원 교수님과 함께 진행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 차재원> 반갑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능구> 지금 한창 출구조사 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출구조사가 방송 3사에서 하는데 엠바고가 6시 15분과 그 이후 할 수 있게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저희들이 먼저 간단하게 투표율을 한번 봤으면 좋겠는데요. 지금 최종 투표율이 나왔나요? 최종 투표율은 지금 현재 아직 집계가 안 된 것 같은데 어쨌든 17시, 5시까지가 57.4%였어요. 지난번 최종 투표율이 51%였는데 상당히 높았고요. 그리고 거기에서 특이한 게 접전 지역이라고 오늘 출구조사에서도 접전 지역은 나오겠지만 접전 지역으로 있던 데가 상당히 투표율이 높았습니다. 서울이 지난번에 지방선거 때 53.2에서 59.1%, 부산이 49.1%에서 58.1%, 대구가 43.2%였는데 59.9%, 울산이 52.3%였는데 59.9%, 전북이 48.7%에서 60.2%, 경남이 53.4에서 60.9%. 그러니까 상당히 투표율이 높아졌다고 봐야 되겠죠. 이게 17시 현재니까 18시가 최종 투표율은 60% 선으로 되지 않겠나 하는 예측들이 있습니다.

△ 차재원> 그러니까 지난 4년 전의 지방선거 총투표율이 50.9%밖에 안 됐었거든요. 그리고 지금 우리가 아홉 번째 지방선거를 하고 있습니다만 가장 높았던 지방선거 투표율이 2018년도에 60.2%였습니다. 그런데 아마 이번에 6시 마감을 하면 8년 전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60.2%보다 능가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고 한다면 아홉 번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이번 지방선거가 기록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김능구> 보통 투표율 예측을 할 때는 중앙선관위의 투표 여론조사 그걸 우리가 보는데 반드시 투표하겠다가 78.1% 나왔어요. 보통 여기에서 15% 내외를 마이너스를 하거든요. 그래서 한 55~60% 선 되지 않겠나 이렇게 예측했는데 60% 선으로 지금 예상되고 있으니까 상당히 높은 투표율이고 그리고 접전 지역으로 예상했던 곳들이 대부분 투표율이 아주 지난번보다는 높게 이렇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우리가 15분부터 출구조사 이야기를 하기 이전에 먼저 이번 지방선거의 정치적 의미랄까요? 그 부분을 먼저 짚어보고 하도록 하겠습니다.

△ 차재원> 일단 대통령 임기 중에 실시되는 전국 단위 선거는 결국 현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적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 집권한 지 1년 정도밖에 안 된 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라서 사실은 집권 세력에 사실은 유리할 수밖에 없는 국면이었다는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사실 지방선거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완전히 민주당 쪽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평가가 압도적이었는데 선거전이 치열하게 진행되면서 앞서 말씀하신 접전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상당히 지지율의 격차가 줄어드는 결과가 나왔고, 심지어 몇몇 군데서는 소위 말하는 골든 크로스까지 이루어졌던 그런 측면이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이 과연 이번 결과가 어떻게 이어지느냐에 따라서 향후 지금 4년 남아 있는 이재명 정부의 향후 정국 주도권과 맞물려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될 수 있다는 것이고요.

또 하나는 사실은 이번 지방선거와 그리고 또 14군데에서 열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뛰어든 후보들 중에서 차기 대권 주자로 부상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는 주자들이 꽤 많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의 성적 결과에 따라서 상당히 향후 차기 대권 구도에 엄청난 파장이 일 수 있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가 사실은 신 스틸러를 넘어서 제가 생각할 때 거의 주연급으로 발돋움했는데 그것은 아무래도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동훈 후보가 과연 어떻게 되느냐, 거기에 따라서 향후 펼쳐질 가능성이 높은 보수 재건 국면에 있어서의 주도권 싸움하고도 맞붙는다, 그런 측면이 또 하나 있고요.

또 하나는 이번에 민주당의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전북에서 무소속 돌풍이 일어났습니다. 현직 지사이기도 했던 김관영 지사가 민주당의 제명에 따라서 전격적으로 당에서 쫓겨나는 그러한 사태로 말미암아서 사실은 정치적 생명이 끝날 거라고 봤는데 의외로 김관영 후보의 돌풍이 일면서 과연 민주당의 텃밭인 전북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에 따라서는 향후 민주당의 차기 당권 구도하고도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상당히 주목을 받는 선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모든 걸 합쳐서 총평을 해보면 결국 이번 선거도 상당히 엄청난 결과를 향후 한국 정치에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 김능구> 저희 폴리뉴스는 이전 총선과 대선처럼 이번 지방선거도 1년 전부터 준비해 왔습니다. 그래서 여러 차례 저희들이 전체적인 전망과 분석을 해왔고, 특히 지난 5월 중순에는 저희들이 우리 차 교수님도 참여한 국회에서 지방선거 전망 토론회를 통해서 충분히 국민들한테 이번 지방선거와 재보선의 판세와 전망, 나아가서는 이후 정국 전망까지도 했던 적이 있었죠. 그래서 저희들이 최종적으로 이번 주에 6월 1일, 2일에 보도한 바에 따르면 최종 판세를 지방선거는 광역단체장으로 봤을 때는 민주당 10곳, 국힘 1곳이 확실하다. 서울, 부산, 대구, 경남, 전북. 5군데는 접전이 예상된다, 이렇게 봤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많게는 10군데 여론조사, 적게는 6군데 여론조사를 갖다가 종합 분석을 했고, 특히 지방선거다 보니까 '반드시 투표하겠다' 적극 투표층을 상당히 예의 주시했습니다. 그리고 재보선에서는 14곳 중에서 민주당이 9곳, 국힘이 1곳이 확실하다. 그리고 부산 북갑, 평택을, 울산 남갑, 공주·부여·청양 4곳은 접전으로 이렇게 봤습니다. 그래서 출구조사에서 접전 지역이 어떻게 나오는지 상당히 궁금하고요. 금방 말씀하신 대로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재보선과 결합해서 이 선거 이후에 상당히 우리 정국의 여야 판세의 판도를 바꿀 만한 어떤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이런 지적들을 많이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인물로만 본다면 부산 북구갑의 한동훈, 대구시장의 김부겸 그리고 평택을의 조국 그리고 서울로 치자면 오세훈, 경남지사도 김경수 그리고 인천 연수의 송영길, 이런 분들은 당선이 되면 바로 차기 대권 구도와 연결되어지면서 각 당의 당권과 보수는 보수 재편까지도 예고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 부분들이 아마··· 선거 진행을 유심히 보셨죠?

△ 차재원> 네, 봤습니다.

▲ 김능구> 어떻게 보셨습니까?

△ 차재원> 일단 제가 생각했을 때는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이번 결과에 따라서 지금 후보들 같은 경우에 상당한 정치적인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위치로 급부상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그래서 일단 이 과정에서 수많은 잠재 후보들을 중심으로 해서 반대 진영에서는 정치적인 태클이 상당히 강하게 진행되었던 것이죠. 예를 들면 서울 같은 경우는 오세훈 후보가 사실 완전히 5선 시장에 도전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상대 후보인 정원오 후보가 사실은 정치적 위상이나 인지도나 이런 측면에서는 상당히 인물 대결 구도에서는 밀릴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민주당은 당력을 총집결해서 오세훈 시장의 당선을 막기 위해서 공세를 펼쳤던 것이고요. 마찬가지로 한동훈 후보 같은 경우도, 한동훈 후보는 오히려 민주당보다는 자신이 원래 몸담았던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해서 상당한 정치적인 태클이 아주 심하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두드러졌던 것이 바로 전직 대통령 박근혜, 이명박 대통령까지 동원돼서 사실은 한동훈 후보의 당선을 저지하려고 하는 그런 움직임이 있었다는 그 자체가 상당히 한동훈 후보가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서는 상당히 보수 여권의 키를 쥘 수 있다, 그런 측면이 미리 작용했다는 생각이 들고요.

또 하나는 조국 후보죠. 조국 후보도 사실 지금 조국혁신당의 대표이긴 합니다만 사실 범여권의 아주 유력한 차기 주자인데 만약에 이번에 당선될 경우에는 향후 차기 대권에서 범여권의 강력한 후보로 떠오를 수밖에 없고, 이러한 것을 감안해서 민주당 같은 경우 상당히 조국 후보에게 정말 노골적으로 정치적인 공세를 가하는 모습이 상당히 이채로웠다, 이런 것들이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번 선거가 가져올 수 있는 정치적 파장에 대한 나름대로의 영향력들을 다 각 당이 고려를 했기 때문에 그런 식의 양상이 빚어진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그래픽=연합뉴스]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그래픽=연합뉴스]
6·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그래픽=연합뉴스]
6·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그래픽=연합뉴스]

"민주 11 vs 국힘 1, 부산·대구·전북·강원·평택을·북갑 초박빙 혈전"

▲ 김능구> 지금 15분이 지났죠?

△ 차재원> 이제 지났습니다.

▲ 김능구> 이제 지났죠? 일단 출구조사 결과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시장의 정원오 후보 51.4%, 오세훈 후보 46%.

▲ 김능구> 경기지사 추미애 후보 60.4, 양향자 후보 34.1. 민주당 추미애 후보 당선으로 예측했고요. 인천시장의 박찬대 후보 53.7%, 유정복 후보 45.5,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 당선으로 예측했습니다. 부산시장의 전재수 후보 50.2, 박형준 후보 48.3. 1.9% 차이네요. 그래서 경합 지역으로 분류했고요. 울산시장의 김상욱 후보 52.8%, 김두겸 후보 43.2.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후보 당선으로 예측했습니다. 경남지사의 김경수 후보 54.3, 박완수 후보 45.7%. 이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예측했습니다. 경남이 상당히 박빙인 줄 알았는데, 김경수 후보가 출구조사에서는 높게 나왔네요. 대전시장에는 허태정 후보 55.9, 이장우 후보 42.9로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 당선을 예측했고요. 세종시장에는 조상호 후보 64.3, 최민호 후보 32.9.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후보 당선을 예측했습니다. 충남지사의 박수현 후보 52.1, 김태흠 후보 47.9.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 당선을 예측했고요. 충북지사의 신용한 후보 56.2, 김영환 후보 43.8.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후보 당선을 예측했고요. 대구시장의 추경호 후보 49.9, 김부겸 후보 49.1. 0.8% 차이네요. 경합으로 분류했습니다. 경북지사의 이철우 후보 69.7, 오중기 후보 30.3. 그래서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 당선을 예측했습니다. 국민의힘 당선 예측은 이 경북지사 1곳입니다. 전남광주시장의 민형배 후보 78.6, 이정현 후보 12.8.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후보 당선을 예측했고요. 전북지사의 이원택 후보가 48.5, 김관영 후보가 46.3. 경합으로 예측했습니다. 강원지사의 우상호 후보 51.3, 김진태 후보 48.7. 경합을 예측했습니다. 제주지사의 위성곤 후보 62.2, 문성유 후보 34.9. 그래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 당선을 예측했고요.

그래서 출구 방송에서는 시도지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1곳, 국민의힘이 1곳. 4곳은 경합으로 이야기했습니다. 부산시장, 대구시장, 전북지사, 강원지사 이렇게 4곳을 경합으로 분류했습니다.

그리고 국회의원 재보선에서는 경기 평택을의 조국 후보 31.1, 유의동 후보 30.6, 김용남 후보 30.3, 이곳도 경합이네요. 3자가 초박빙이네요, 이건. 부산 북구갑의 하정우 후보 42.6, 한동훈 후보가 41.6. 1% 차이네요. 그래서 평택을과 부산 북구갑 역시 예측대로 아주 초박빙으로 경합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 차재원> 일단 지금 민주당이 상당히 우세한 걸로 우리 모두가 예측했던 대로 나왔습니다만 초박빙, 초접전 지역은 정말 이건 아마 제 생각에 투표함을 완전히 다 열어봐야 알 수 있을 정도의 상황이라는 겁니다.

▲ 김능구> 그런데 이게 어떤 경우는 초박빙이면 새벽 2~3시 돼도 안 끝나는 경우가 많잖아요. 내일 밤을 지나야.

△ 차재원> 그렇죠. 광역단체장 중에서 가장 지금 초경합을 보이고 있는 곳이 대구시장인데요. 지금 추경호 후보가 49.9, 김부겸 후보가 49.1이잖아요. 불과 0.8%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여기는 누가 이기더라도 아무런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정도로 상당히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제가 생각했던 또 하나 지역이 부산입니다. 부산 같은 경우 전재수 후보가 50.2인데 박형준 후보가 48.3이거든요. 1.9%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부산도 1.9%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상황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여기도 진짜 최막판까지 아마 손에 땀을 쥐게 할 것 같고요. 그리고 지금 전북이 그다음에 2.2%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요. 김관영 무소속 후보가 지금 이원택 후보에 2.2% 뒤진 걸로 나왔는데 이것도 지금 오차 범위 내에 있기 때문에 이건 누가 이긴다고 말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 아닐까 생각이 들고 그리고 또 하나 주목되는 지역이 강원지사입니다. 강원지사는 우상호 후보가 상당히 압승하는 걸로 많은 사람들이 생각했는데 우상호 후보가 지금 51.3, 김진태 후보가 48.7로 지금 2.6%밖에 차이가 나지 않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여기도 끝까지 지켜봐야 될 대목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지금 가장 중요한 지역이 사실 서울이잖아요. 서울도 지금 정원오 후보가 51.4, 오세훈 후보가 46으로 5.4%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만 이것도 사실은 제가 지금 알기로는 아마 오차 범위 내에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과거 2010년 선거였네요. 2006년 선거 때 오세훈 후보가 막판에 강남 3구에서 몰표가 쏟아지면서 역전했던 그러한 상황도 전혀 배제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아울러서 또 하나 주목되는 곳이 바로 14곳에서 벌어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인데 지금 이 14곳 중에서 이번에 공중파 3사가 출구 여론조사를 한 지역은 딱 2곳입니다.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구인데 사실은 지금 경기 평택을 같은 경우는요, 조국 후보가 31.1로 1위로 나왔습니다만 바로 2위 후보인 유의동 후보가 30.6, 김용남 후보가 30.3이기 때문에 1위와 2위가 기껏 0.5 그리고 1위와 3위도 0.8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아주 초박빙의 상황이기 때문에 이 3명 중에서 누가 1등이 돼도 아무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고요. 부산 북구갑 같은 경우 지금 보수가 분열돼서 3파전으로 벌어졌는데 부산 북구갑은 일단 민주당의 하정우 후보가 42.6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한동훈 후보가 1% 뒤진 41.6입니다. 이것 또한 제가 생각했을 때는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전체적인 것은 민주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이루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만 초박빙을 보이고 있는 접전 지역에서도 대표적으로 지금 2% 안팎에 놓여 있는 부산, 대구, 전북, 강원 그리고 경기 평택을, 부산 북구갑을 끝까지 지켜봐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예측했을 때 경남지사가 상당히 박빙의 싸움이 될 거라고 봤는데 경남은 의외로 김경수 후보가 53.3으로 45.7%를 기록한 박완수 후보를 상당히 앞선 걸로 나왔습니다. 하여튼 광역단체 경우는 초접전 지역이 6군데나 되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언제든 결과가 1, 2위가 바뀔 수 있다는 부분을 우리 시청자께서 잘 인식하실 필요가 있고 그리고 평택을과 북구갑 이 2군데 재보궐선거는 모르긴 몰라도 아마 내일 새벽 한참 늦게까지 가봐야 될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김능구> 우리 차 교수님이 그동안 개표 방송 같은 것도 많이 했잖아요, 출구조사 끝나고 나서. 그런데 출구조사하고 안 맞는 경우들이 종종 나왔지 않습니까?

△ 차재원> 꽤 나왔죠.

▲ 김능구> 그런데 그걸 제가 보니까 태생적인 한계가 있어요.

△ 차재원> 맞습니다.

▲ 김능구> 왜냐하면 출구조사는 본 투표만 출구조사를 하게 되어 있어요. 사전투표는 이틀에 걸쳐서 하고 또 투표하는 지역도 다양하잖아요. 그렇다 보니까 출구 투표를 현재 선거법에서는 본 투표할 때만 출구조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같은 경우는 사전투표율이 몇 프로 나왔죠?

△ 차재원> 사전투표율이 23.51%입니다.

▲ 김능구> 23.51%가 나왔기 때문에 지금 투표율 전체적으로 몇 프로로 집계됐습니까? 나왔습니까? 57%, 한 60%로 우리··· 그러면 어쨌든 간에 한 40% 정도에 해당되는 거잖아요. 사전투표율이. 그러니까 40%가 출구조사 없이 하는 거고, 방송 3사는 사전 여론조사로서 그걸 보완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게 태생적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암만 보정을 하더라도. 최종 투표율 나온 겁니까?

△ 차재원> 최종 투표율이 61%예요. 지방선거 투표율로는 상당히 높은 것이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한병도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이시종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3일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차분하게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한병도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이시종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3일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차분하게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일 여의도 중앙당사 개표상황실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일 여의도 중앙당사 개표상황실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몰아주기냐, 박민식 지키기냐"... 부산 북갑 보수 표심은 어디로?"

▲ 김능구> 하나하나 우리가 짚어봐야 되는데 먼저 아까 말씀 중에 빠트린 부분이 국회의원 재보선의 부산 북구갑의 하정우, 한동훈 후보는 42.6, 41.6으로 1% 차이라고 말했잖아요. 그래서 박민식 후보가 몇 프로 나왔나 하니까 15.8% 나왔습니다. 그래서 박민식 후보가 10%대로 나오면 이게 이른바 이준석 의원의 동탄 모델로 해서 상당히 한동훈 후보일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출구조사에서는 지금 15.8%로 나왔습니다.

△ 차재원> 제가 생각했을 때는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사실은 부산 북구갑 같은 경우는 보수 후보 단일화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실 민주당 하정우 후보를 뛰어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대표적인, 대체적인 관측이었잖아요. 그런데 지금 한동훈 후보 그리고 사실은 박민식 후보가 아니라 박민식 후보 뒤에 있는 장동혁 대표가 '한동훈 후보 너만은 안 돼.'라는 생각이 분명했기 때문에 이 두 사람은 단일화를 할 수가 없었던 상황인 것이죠.그런데 사실은 보수 유권자들 입장에서는, 북구갑 지역의 보수 유권자들 입장에서 후보 간의 일종의 단판에 의한 단일화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면 우리가 그러면 표로서 단일화하자는 심리가 상당히 많이 작용했을 거라고 봅니다. 그게 소위 말하는 사표방지 심리인 것이죠. 그렇다고 한다면 조금이라도 앞서 있는 후보에게 몰아주자. 그래서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저지시키자는 그러한 기류가 상당히 흘렀고요. 그래서 여론조사 공표 바로 금지 이전에 나왔던 여론조사를 본다고 한다면 한동훈 후보가 민주당의 하정우 후보보다 격차를 벌리는 모습이었는데 일단 지금 나온 출구 여론조사를 보면 한동훈 후보가 하정우 후보에게 1% 뒤지는 걸로 나왔습니다. 저는 이 부분과 관련해서 주목되는 점이 결국은 박근혜 효과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는 겁니다. 사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부산까지 찾아왔고, 그리고 기장에서 부산시장 유세를 돕는데 북구갑의 박민식 후보가 사실은 부산의 북구하고 기장은 동과 서의 끝과 끝이거든요. 그런데 그 거리를 무시한 채 넘어가서 박근혜 전 대통령하고 같이 있는 모습을 연출했고 그다음에는 해운대까지 가서 박민식 후보가 이명박 전 대통령하고 손을 합치는 이야기를 하고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이 무슨 메시지를 냈냐 하면 '나쁜 사람은' 뭐 그 이야기를 하면서 한동훈 후보를 사실상 지적한 것이다, 이야기를 했거든요. 문제는 이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전직 대통령이 그러면 국민의힘 후보인 박민식을 밀어서, 박민식의 골든 크로스를 거쳐서 보수의 단일 후보가 되면 되는데 그게 아니고 박민식 후보가 사표방지 심리 때문에 한동훈을 밀기로 했던 보수 지지층들이 그 전직 대통령의 메시지 때문에 흔들려서 다시 박민식 쪽으로 빠져나갈 경우에는 말 그대로 하정우 후보가 어부지리를 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바로 보수의 논객인 조갑제 씨 같은 경우는 뭐라고 이야기했냐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렇게 부산판까지 뛰어드는 것 자체가 사실은 하정우를 당선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다. 그래서 민주당의 전략 자산이 박근혜가 된다, 그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일단 출구 여론조사만 본다고 한다면 정말 박빙의 승부 1% 차이로 만약에 이 출구 여론조사대로 한동훈 후보가 지게 된다고 한다면 사실은 막판에 전직 대통령 2명. 이명박, 박근혜 두 사람이 간 것이 결국은 정치적인 부메랑으로 보수 진영으로 돌아왔다, 이렇게 분석할 수 있는데 물론 이 상황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1%는 진짜 초박빙이고, 특히 광역 단위와는 달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는 모집단 자체가 상당한 표본이 적기 때문에 출렁거릴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끝까지 봐야 될 겁니다만 어쨌든 일단 현재 나온 지지율 조사로 본다고 한다면 제가 생각했을 때는 보수의 전략은 실패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 김능구> JTBC도 예측 조사 발표를 했습니다. 여기에 보면 아까 방송 3사는 출구조사였고, 그 출구조사에서는 민주당 11곳, 국힘 1곳 그다음에 경합 5곳,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지금 JTBC 당선 예측 조사는 민주당 10곳, 국민의힘 1곳, 경합이 4군데에서 1군데로 더 했어요. 먼저 JTBC 조사를 말씀드리자면 서울은 정원오, '후보'를 좀 빼겠습니다. 정원오 53.5, 오세훈 42.9. 10.6%p 차이라고 봤고, 부산은 전재수 53.9, 박형준 44.4. 여기에서는 9.5. 아까는 1.9% 차이였는데 그랬고, 대구는 JTBC도 김부겸 49.7, 추경호 49.2. 0.5%p로 경합한다. 아까는 1% 차이였죠.

△ 차재원> 그런데 여기는 지금 김부겸 후보가 1위네요.

▲ 김능구> 네, 1위죠. 어쨌든 간에 경합은 대구는 분명한 겁니다.

△ 차재원> 초초박빙입니다.

▲ 김능구> 초초박빙. 인천은 박찬대 56.6, 유정복 42.1. 전남광주는 민형배 79.3, 이정현 11.8. 대전 허태정 59.7, 이장우 36.8. 울산은 김상욱 51.6, 김두겸 39.2. 세종은 조상호 60.7, 최민호 35.8. 경기는 추미애 56.4, 양향자 37.2. 강원이 우상호 56.9, 김진태 43.1. 아까 방송 3사는 경합인데 여기에는 우상호 후보 당선을 예측했네요. 충북이 좀 전에 방송 3사에서는 신용한 후보가 앞서는 걸로 했는데 여기에서는 신용한 52.2, 김영환 47.8. 4.4%p 차이로 경합으로 봤고요. 충남도 박수현 52.8, 김태흠 47.2로 5.6%p 차이로 경합으로 봤고요. 전북은 이원택 50.9, 김관영 44.6으로 경합이지만 6.3%p. 아까 같은 경우에는 2.3%였는데, 경합으로 봤죠. 충남, 충북을 경합으로 본 게 차이고요. 경북은 오중기 36.4, 이철우 63.6. 국힘의 당선을 예측했고, 경남이 아까는 경합이 아니었죠. 아니었는데 지금 JTBC는 김경수 52.3, 박완수 47.7. 4.6%p. 그러니까 이건 여론조사를 해서 당선 예측을 했기 때문에 오차 범위 내는 다 경합으로 본 겁니다.

그래서 JTBC에서는 5군데를 했고, 아까 경합이 겹치는 데는 대구하고 전북이 겹치고, 아까 우리가 경합으로 봤던 부산하고 강원은 여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되었고, 여기에서 3군데가 추가된 게 방송 3사와는 달리 충북, 충남, 경남. 3군데를 경합으로 봤는데 충북이 상당히 많이 좁혀들었네요. 충북에서 국힘이 당선이 되면 장동혁 대표한테 상당히 힘을 실어주는 결과죠. 재보궐선거는 부산 북갑에는 하정우 37.6에 한동훈 48.1입니다.

△ 차재원> 엄청난 차이가 나네요.

▲ 김능구> 10.5% 차이로 한동훈을 당선 예측을 했어요. 평택을은 김용남 34.2, 조국 31.6으로 2.6%p 차이로 경합으로 봤습니다. 여기서는 북구갑에서는 한동훈 후보를 유리하게 봤네요. 그게 차이입니다.

△ 차재원> 그런데 역대 방송 3사하고 JTBC하고 제가 비교를 꼼꼼하게 해본 건 아니지만 제 그동안의 경험을 보면 아무래도 JTBC는 출구 여론조사가 아니고 여론조사를 하기 때문에 상당히 오류가 방송 3사보다 조금 더 많이 나는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건 제 생각에 JTBC 예측 조사는 일단 참고로 하고요. 제가 생각했을 때 방송 3사 출구 여론조사를 중심으로 해서 우리가 분석하는 것이 조금 더 설득력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김능구> 그러니까 본 전체 투표에서 사전투표 한 40% 정도가 지금 출구조사를 할 수 없지만 60%는 했잖아요. 한 거하고 이 40%는 여론조사로 보정한 거잖아요. 그런데 JTBC는 100%가 여론조사니까 암만해도 여론조사의 한계가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어쨌든 특이한 점은 충청도입니다. JTBC에서는.

△ 차재원> 그렇죠, 충청도죠.

하정우·한동훈 부산 북갑 후보 [사진=연합뉴스]
하정우·한동훈 부산 북갑 후보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생환 땐 보수 재편 핵폭탄... 장동혁 체제 무너지는 건 시간문제"

▲ 김능구> 좀 전에 우리가 부산 북구갑 이야기부터 시작했잖아요. 그런데 북구갑에서 한동훈 후보가 되면 이건 상당히 핵폭탄이다. 저는 이번 지방선거 재보선에서 가장 하이라이트는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도 아니고 바로 무소속 한동훈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한동훈 후보가 기존의 윤석열 아바타, 정치 검찰 그리고 보여준 모습도 사실 그거하고 별로 크게 어긋나지 않았어요. 그렇지만 지난번에 윤석열 계엄 때 이 계엄은 막아야 된다. 이건 헌법, 법률적으로 불법이다. 이 부분이 상당히 강인했죠. 강인하고 그 이후에 계엄 해제와 탄핵을 주도하면서 국민의힘에서는 배신자 프레임에 의해서 결국 제명까지 됐지 않습니까? 그런데 국힘이 어쨌든 계엄과 탄핵을 넘어서려면 지금 윤어게인을 외치는 장동혁 대표 체제로는 안 된다는 것이 중론이었고, 실제 지금 경합 지역이나 지방선거의 꽃인 서울시장 선거에서 장동혁 대표가 거의 유세에서 외면 당하다시피 했지 않습니까?

△ 차재원> 저는 사실은 장동혁 대표가 자기가 지방선거의 승패의 기준을 부산과 서울을 이야기했거든요. 지금 현재 양 언론사 모두 일단 국민의힘의 후보가 다 지는 걸로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여기에다가 지금 부산 북구갑 같은 경우에 한동훈 후보가 지금 방송 3사에서는 1%밖에 뒤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건 언제든지 결과가 뒤바뀔 수 있다는 겁니다. 사실은 1% 뒤진다 하더라도 일단 하정우 후보가 되는 것 자체가 장동혁 대표한테는 상당한 타격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죠. 사실 제가 봤을 때는 그렇습니다.

일단 부산과 서울을 빼앗긴다? 부산 같은 경우는 전통적으로 국민의힘의 텃밭이었고, 서울은 수도 서울이라는 정치적 상징 세력이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중도라는 표심을 향후 잡지 못할 경우에는 다음 총선, 다음 대선까지도 상당히 흔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분명히 묻는 목소리가 당내에서 표출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리고 거기에다가 만약에 북구갑에 한동훈 후보가 당선될 경우에는 바로 장동혁의 대안으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높고, 이럴 경우에는 국민의힘이 저는 장동혁 대표가 버틴다고 하더라도 무너지는 건 시간 문제라고 보는 것이고요. 설사 한동훈 후보가 당선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대신 하정우 후보가 당선되는 그 자체도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지금 현재 나온 결과로 보면 저는 장동혁 대표의 정치적 생명은 오늘 저녁으로 끝났다는 이야기까지 감히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김능구> 저희가 화보를 지금 현재 2개를 가지고 왔어요, 재보선. 이게 부산 북구갑 세 후보고, 이게 평택을 세 후보입니다. 그런데 제가 이걸 갖다가 굳이 이렇게 한 건 뭐냐 하면 오늘 송영길 전 대표, 이번에 아마 당선이 유력되죠. 국회로 다시 복귀할 건데 그런 말을 했어요. 조국 대표가 이 지역에 나갔으면 어땠을까, 이런 말을 했고.

△ 차재원> 북구 쪽으로?

▲ 김능구> 우리가 전에도 얘기했잖아요. 지금 어려운 지역에서 만약에 조국 대표가 갔으면 민주당 관계가 달라졌을 수도 있다. 그런데 이번 평택을 선거는 민주당 지지자들을 상당히 곤혹스럽게 만든, 민주당 지지층이 과연 공천 후보인 김용남 전 후보. 김용남 후보를 찍을 거냐, 아니면 민주 진영 전체에서 역할을 했던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찍을 것이냐, 이 고민이 출구조사든 여기에서 그대로 드러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 부분이 지도자급 정치인들의 정치적인 선택, 판단. 이게 얼마큼 중요한가를 다시 했고요.

저는 하정우 후보는 존재감이 별로 없었어요. 전재수 부산시장, 방송 3사로 보면 지금 현재 1.9%p 차이에서 경합으로 분류했는데 전재수 후보가 여기에서 3선을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여기가 굉장히 어려운 지역입니다. 어려운 지역에서 3선을 했고, 여기에서 마지막 떨어졌을 때도 48%나 받았어요. 그런데 지금 예측이 42.6%잖아요. 물론 JTBC에서는 37.6%밖에 안 돼요. 방송 3사는 42.6%인데. 그래서 이 부분에서 AI시대를 대한민국 대전환의 핵심으로서 이재명 대통령이 이야기했고, 그 AI 수석으로서 네이버에서 AI를 주도하다가 픽업했잖아요. 그래서 조금 뜬금없었다. 하정우 후보가 부산 사람이고, 전재수 후보하고는 고등학교 선후배거든요. 선후배더라도 그 부분에서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오히려 국회의원은 뭐 많지 않습니까? 그럴 때 AI시대를 여는 실무 책임자를 차출한 건 문제가 많았다. 처음에 대통령도 이야기했죠. 그런 데 흔들리지 말라고. 그런데 결국 나갔어요. 나갔으면 정말 전재수 후보를 계승해서 캠페인을 벌였어야 되는데 초기에 구설수도 오르고 이러면서 기가 꺾였는지 저는 이번 선거를 보면서 역시 선거는 좀 다르다. 선거는 그냥 일반이랑은 또 다르다. 그런데 거기에서 놀라운 게 한동훈 후보가 지역 선거 처음이잖아요. 이번에 하는 거 보고 좀 놀랐어요. 어땠습니까?

△ 차재원> 저는 사실 하정우 후보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하면요. 아직 우리 김 대표님께서는 지금 마치 한동훈 후보가 된 것처럼 말씀하시는 분위기인데 아직까지 모르잖아요. 모르는데 저는 하정우 후보도 나름대로 상당히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우리 부산 말로 정치 무끼처럼 보인 측면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떤 부분이냐면 상당히 유명 대학,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에서 컴퓨터를 전공해서 정말 잘 나가는 대기업에 또 잘 나가는 연구원으로 있다가 그리고 지금 정부 AI 수석 총괄을 맡았는데 그렇게 해서 정치를 한 번도 안 해봤던, 정치에 완전히 초짜잖아요. 그래서 초반에는 손 털기 논란, 이런 게 있었습니다만, 오빠 논란 같은 게 있었습니다만 빠르게 그 지역에 스며드는 장면이 분명히 보였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본다고 한다면 제 생각에는 지금 42.6%, 일단 출구 여론조사에 이만큼 나오고, 일단은 지금 출구 여론조사 1등을 달리고 있다는 그 자체가 저는 하정우는 할 만큼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은 북구 같은 경우는, 부산 북구 같은 경우는 1988년도에 선거구가 만들어지고 나서 38년 동안 사실 열 번의 총선에서 단 세 번만 진보 후보가 당선됐는데 그 세 번 당선된 사람이 바로 전재수 후보입니다. 그만큼 보수 세가 강한 곳인데 이 정도면 저는 충분히 선전했다는 생각이 들고요. 당선이 되면 더 좋겠지만 설사 안 된다 하더라도 하정우 후보가 나름대로는 하여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지금 현재 부산 전체 판을 본다고 한다면 전재수 시장 후보가 일단 1등을 달리고 있고, 초경합이긴 합니다만 당선될 가능성이 조금 더 커진 상황이라고 한다면 하정우 후보가 북구갑에서 나름대로 선전을 했다는 부분도 이거와 함께 주목할 필요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고 마찬가지로 한동훈 후보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정치적 평가가 당락에 관계 없이 개인적인 향후 정치를 하는 데 있어서는 큰 자산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동훈 후보가 제가 생각했을 때 제일 잘한 것은 나 홀로 선거입니다. 나 홀로 선거가 사실은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하고 세 대결로 갔다고 하면 상당히 힘들었을 거예요. 그러니까 친한계들이 직접 내려와서 도와주고 하는 모습들이 보수의 분열이 오히려 더 드러나는 그러한 양상을 띠면서 배신자라는 낙인이 점점 더 크게 찍혔을 것인데 그렇지 않고 혼자서 아주 낮은 자세로 민심을 파고드는 장면들이 한동훈 후보가 갖고 있는 가장 결격 사유 중의 하나가 강남 8학군 초슈퍼 엘리트잖아요. 그 엘리트라는 그걸 갖다가 깼다는 것. 그리고 또 하나는 북구 주민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겠다는 모습을 보여줬던 측면들. 그런 부분들은 상당히 먹혔다. 먹혔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일단 하정우, 한동훈 두 사람이 어떤 식으로 당락이 된다 하더라도 두 사람이 계속 정치를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약간은 힘든 과정이 있겠지만 제가 생각했을 때는 이번 출마 전력이 정치적 자산이 될 거라는 생각은 변함 없습니다.

▲ 김능구> 하여간에 저는 하정우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그 의미하고, 한동훈 후보가 당선되는 의미하고는 천차만별이고, 그런데 한동훈 후보는 설사 이번에 당선이 안 되더라도 잃을 게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충분히 어쨌든 간에 본인이 정치 지도자로서 나갈 길을 갖다가 이번에 한번 보여줬다, 입증 됐다. 그전에는 지도자깜이냐, 이런 우려가 많았거든요. 힘들다. 그냥 진보만 그렇게 보는 게 아니라 보수 내에서도 그런 평가가 많았는데 이번에 지역을 선택하고 처음부터 홀로 올인하면서 했고, 그리고 개소식 때도 친한계 의원들하고 오지 마라. 금방 말한 대로 국힘 내의 세 대결을 갖다가 지양했잖아요. 그래서 점차 서민들과 함께, 뭐 구포시장 가면 열렬한 박수가 나올 정도로. 국민의힘에서 그런 대중적인 정치인은 드물거든요, 실제로. 드물기 때문에 이번에 아마 그런 모습이 향후에 굉장한 원동력이 됐다, 이렇게 보여지고요.

거기에 더해서 만약에 당선까지 된다면 이건 국민의힘 내에서 당권, 복당이 어찌 되고 이런 걸 떠나서 보수 재편의 불을 당기는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봅니다. 그래서 이제 부산 북구갑을 봤기 때문에 같이 이어서 방송 3사에서는 초박빙으로 경합으로 봤습니다. 부산시장 선거. 이건 그동안 봤던 거하고는 어떻게 봅니까, 방송 출구조사.

△ 차재원> 일단 전재수 후보가 이번에 과연 부상시장 후보로 출마할 수 있느냐, 거기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상당히 많았잖아요. 그러니까 본인이 해수부 장관으로 재직하고 있는 도중에 지난가을에 터졌던 통일교 금품 수수 관련된 부분 때문에, 상당히 그때 합수본으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그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출마 선언을 했잖아요. 그런 부분들이 과연 큰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할 거라고 봤는데 사실 지난 선거 과정 동안에는 박형준 국민의힘 측에서 상당히 이걸 물고 늘어졌지만 어느 정도 데미지는 충분히 극복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전재수 후보의 합수본에서 공소시효 만료라는 걸로 해서 불송치를 했잖아요.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는 사법적 정의라는 측면에서는 비난받을 부분이 분명히 있지만 그러나 전재수 후보가 통일교의 금품 수수를 일단 그래도 사법적 꼬리를 떼놓는 데는 성공을 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전재수 후보를 둘러싼 네거티브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스캔들 추문뿐만 아니라 아울러서 박형준 후보가 그동안 이번에 세 차례 나옵니다만 첫 번째, 두 번째 나왔을 때 계속적으로 제기됐던 문제. 예를 들면 아내의 화랑 사업 그리고 또 하나는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부산의 엘시티 아파트, 이 부분이 이번에도 똑같이 상당한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고, 그래서 전재수 후보가 자신의 까르띠에 시계 스캔들을 하나 뛰어넘는 역공의 기회로 지금 박형준 후보를 둘러싼 아까 이야기했던 아내와 그런 엘시티 아파트 문제를 물고 늘어짐으로써 일종의 네거티브를 네거티브로 막으면서 자신의 불리함을 극복하는 그런 상황들도 연출이 됐기 때문에 사실은 그런 측면에서 본다고 한다면 전재수 후보가 좀 더 나은 부분은 결국은 네거티브 빼고 나면 결국은 일단 집권 여당의 후보라는 거지 않습니까? 그리고 특히 바로 직전에 해수부 장관을 했다. 그리고 또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해수부를 세종시에서 부산으로 옮기면서 해양 수도를 하겠다는 부분을 명확히 했는데 이 부분과 관련해서 상당히 중앙정부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그런 부분들이 강하게 작용하면서 결국은 제가 생각했을 때는 전재수 후보의 당선 쪽으로 판이 기울었던 것이 아닐까. 아직 당선됐다고 이야기는 할 수 없습니다만 저는 조심스레 전재수 후보의 당선을 한번 예측해 봅니다.

▲ 김능구> 아까 하정우, 한동훈하고는 우리가 거꾸로네요. 지금 방송 3사 조사에서는 전재수 후보 50.2, 박형준 후보가 48.3으로서 정말 1.9%, 2%가 안 되는 그런 차이인데 전재수 후보가 어쨌든 과반 50% 정도의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는 것은 저는 그렇게 봅니다. 어쨌든 부산은 지금 다른 산업이 상당히 다 힘들어졌어요. 그래서 해양수산 산업이 앞으로 시너지 효과가 제일 큰 거거든요. 그래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이게 컸다. 그리고 그전에 직전에 해양수산부 장관을 하고, 이런 부분들이 부산의 오피니언 리더들한테 내는 메시지도 컸다고 봅니다. 박형준 시장 같은 경우는 3선에 도전하는 거잖아요. 3선에 도전하는 건데 어쨌든 간에 금방 이야기하는 그 네거티브는 이전부터 있어 왔어요. 오래된 건데 그걸 지금까지 극복을 못했다는 것은 조금 아쉬움이죠. 그런 아쉬움인데 상당히 부산의 가덕도 신공항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원활하게 진행이 안 되면서 어쨌든 박형준 시장이 그동안 시장으로서 제시하고 성과적으로 이룬 부분들에서 조금 한계가 있었다, 이런 점을 비추어서 서로 지금 백중세를 갖다가 나타내고 있고, 말씀하신 대로 이건 끝까지 좀 봐야 된다, 이런 이야기가 있는데 하여간에 부산은 이전에, 3당 합당 전에는 야도였지만 지금은 완전히 국민의힘 지지 이반 지역인데 2018년 이후에 또다시 2022년에서 민주당이 다시 탈환하느냐, 이 문제인데 하여튼간 이건 지금까지 여러 조사에서도 그랬지만 그 차이는 출구조사 발표에서는 조금 더 좁혀진 걸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니까 JTBC는 여론조사로 하면 전재수 후보가 상당히 많이 앞서는 걸로 나오거든요. 9% 정도 앞서는 걸로 나오는데 출구조사에서는 1.9%. 그래서 아까 차 교수가 말한 대로 어쨌든 출구조사 결과가 좀 더 주목해야 된다, 이런 말인데 끝까지 아마 부산시장도 개표 결과를 봐야 되는 이런 걸로 보입니다.

"박근혜 등판 vs 대구 변화 열망... 추경호·김부겸, 깻잎 한 장 차 초박빙 승부"

추경호·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사진=연합뉴스]
추경호·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사진=연합뉴스]

▲ 김능구> 우리가 이번 선거에서 가장 처음부터 전부 다 박빙이라고 한 게 대구시장 선거입니다. 대구시장은 방송 3사는 1%, JTBC는 0.5%입니다.

△ 차재원> 그것도 1, 2위가 또 바뀌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여기는 누가 된다 하더라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지역인데 제가 어제 모 방송에서 그 이야기했습니다. 대구를 어떻게 예측하냐, 제가 이런 표현을 썼습니다. 제 이성적 판단으로는 골든 크로스가 이루어져서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될 것 같다. 그러나 제 감정적 판단으로 봤을 때는 민주당 김부겸 후보의 대이변도 생각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사실은 대구 같은 경우는 지난 5월 23일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칠성시장에 나타나면서 보수의 재결집을 완벽하게, 완벽은 아니라 하더라도 상당히 불러내는 그러한 효과를 벌였고, 그리고 지난 일요일이었습니까?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에는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했잖아요. 그런 부분들이 상당히 보수 민심에 어필한 부분이 상당히 많다고 봐요. 그러나 그 때문에 사실 골든 크로스가 이루어졌다는 것이 국민의힘의 주장이고, 제가 생각했을 때도 판세가 역전된 거 아닐까라는 것이 상당히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추측이라고 봅니다만 그런데 여기에서 간과해서는 안 될 부분이 정말 왜 김부겸 민주당 후보가 출마했냐는 겁니다. 자신의 고향, 대구가 더 이상 망가져서는 안 되겠다. 지금 대구의 GRDP가 사실 광역 단위에서는 거의 꼬래비 수준을 달리고 있는 상황, 그리고 대구의 청년들이 계속적으로 외지로 빠져나가는 상황, 대구의 미래가 너무 암울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정말 중도적인 성향을 갖고 있는, 합리적인 보수라고 생각되는 김부겸 후보가 정치 인생의 마지막 도전인데 이 후보를 밀어서 대구의 발전을 하자는 그러한 민심이 상당히 작용하고 있다.

예를 들면 과거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서 대구의 수성구청장을 했던 구청장들 몇 명이 공개 지지 선언을 하면서 김부겸 후보를 밀어야 된다. 우리가 이제는 더 이상 정치 색깔을 빼고 대구의 발전이라는 관점에서 봐야 된다는 이야기를 했고요. 또 하나는 국민의힘 출신이죠. 조선일보 편집국장 출신 국회의원이었던 강효상 전 의원도 자기가 뼛속까지 보수지만 그러나 대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번에는 김부겸을 찍어야 된다고 할 정도로 상당히 대구의 발전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는 부분들이 상당히 살아 있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초박빙의 양상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생각했을 때 그런 민심이 작용한다면 김부겸 후보가 정말 대이변을 연출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 김능구> 지금 제가 보니까 18년 투표율과 이번 투표율이 지난번에 51%에서 지금 57.7% 같으면 거의 한 7% 이상 올랐지 않습니까? 거기에서 유독 많이 오른 데 중의 하나가 대구입니다. 지난번에 43.2입니다. 이번에 5시 현재 59.9였거든요. 한 60% 된 것 같은데 이게 7% 오른 겁니다. 그러면 대구의 증가된 투표율, 이 7%는 누구를 지지하기 위해서 나왔나. 금방 이야기한 대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마지막 유세 지원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동정론, 이런 부분 때문에 투표를 안 하려고 하는 보수에서 나온 건지, 아니면 기존에 투표하지 않았던 진보 성향의 또 아까 말한 강효상 전 의원처럼 보수라도 정말 대구 이대로 가면 안 된다 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나온 건지. 이건 나중에 대구 자체의 여론조사를 해봐야, 선거 후 조사를 해봐야 알 텐데 제가 볼 때는 거의 다 있다고 봅니다. 양쪽 다 있는데 그게 어느 것이 더 컸느냐, 이런 문제인데 실제로 막판 여론조사에서는 골든 크로스, 추경호 후보가 김부겸 후보를 따라잡는 조사가 많이 나왔어요. 그래서 그렇게들 예측을 했죠. 그러더라도 그것이 경합에서, 접전 내에서 골든 크로스가 이루어졌던 건데 지금 현재는 1% 그리고 0.5% 이렇게 조사들이 나왔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건 진짜 모르는 거죠. 모르는데 김부겸 후보가 마지막 유세에 집중 유세라 해도 유세를 다 다니면서 하루에 몇 번을 전부 다 지지자들이나 유권자들을 모아 놓고 유세를 했죠. 그걸 집중 유세라고 하는데 마지막 집중 유세에서 절을 하고 울부짖으면서 더 이상 참지 말자. 이제는 바꿔야 된다는 것을 호소했어요. 아까 GRDP가 꼴찌 수준이라고 했는데 꼴찌 수준이 아니고요. 30년간 전국 꼴찌를 했어요. 저도 출생지가 대구입니다. 자라기는 부산이지만 출생지는 대구인데. 그러니까 참 대구 하면 나름대로 긍지를 갖고 있거든요. 긍지를 갖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30년간 GRDP가, 지역 경제 지수가 꼴찌를 계속하는데 뭐 했냐, 이거지. 참 통탄할 일이죠. 여전히 한 공당의 핵심 세력은 늘 대구였는데, 국민의힘 계열은. 그런데 그동안 뭐 했냐 이거지. 그래서 이 부분에서는 획기적인 변화를 해야 되고, 그게 이재명 정부에서 정말 5극 3특. 거기에서 대구를 중심으로 한 청사진 속에서 그걸 갖다가 해내겠다는 게 처음에는 먹혔지 않습니까? 먹혔는데 뒤에 또다시 지역주의로 인해서 빠꾸되고 또 박근혜가 가세하고 해서 골든 크로스까지 갔는데 이 부분들이 마지막 투표할 때 변화가 일어난 것 같아, 제가 생각할 때는.

그래서 저도 오늘 투표, 본 투표하고 나왔는데 찍을 때 사람들이, 왜냐하면 조심해서 찍을 수밖에 없어요. 칸이 이렇게 좁아요. 칸이 좁고 이게 기표를 하기 때문에 툭툭 찍을 수가 없어. 조심스럽게 딱 찍어야 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는 거야. 이 사람이 누군지 이렇게. 그냥 툭 찍을 수가 없어, 조심스럽게 찍어야 되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 찍을 때 저는 한 번 더 생각했을 거다. 정말 대구가 이대로 가도 좋은가. 더 이상 참지 말자. 참아서는 안 된다. 대구는 바꿔야 된다. 바뀐다면 김부겸을 선택해 달라, 이런 메시지고 자기는 마지막 유세라는 걸 강조했어요. 마지막 유세다. 실제로 비판도 많이 받았죠. 하지만 실제 자기는 정계 은퇴하고 양평에서 살았었거든요. 대구 집도 다 이사하고. 그런데 집이 안 나갔다던가 뭐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그랬던 분이 아까 우리 차 교수 말마따나 우리가 고향은 또 다른 가슴 속에 있잖아요. 그러니까 자기가 정치를 한 이상 진짜 대구에서도 숱한 도전 속에서 딱 한 번 대구시민들이 국회의원으로 뽑아줬어요. 자기도 어찌 보면 질릴 수도 있고 그래. 그런데 저는 노무현 대통령이 부산에서 바보 노무현이 되도록 떨어지고, 부산시장도 노무현 대통령이 될 뻔하다가 떨어지고 막 그랬어요. 그러니까 자기 주변의 캠프들이 막 바보 노무현 된 날, 2000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떨어진 날 막 부산시민들을 욕한 거야. 그리고 노사모들도 부산시민들 너무 지역주의에 볼모가 돼 있다. 이러니까 노무현 대통령이 막 그렇게 화를 냈다고 그러더라고. 유권자들을 말이야, 시민들을. 우리가 부족한 거지, 그러면 그 설득을 못한 우리가 문제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러는데 그게 늘 제 머릿속에 남아요. 그래서 김부겸 후보도 그런 마음 아니겠는가. 만약에 진다면. 지더라도 그 부분을 자기가 설득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아마 받아들일 것 같아요. 그리고 거기에서도 대구 변화 발전을, 오히려 추경호 후보가 시장이 되더라도 추경호 후보를 도와서 할 사람의 그런 인품이죠. 그래서 추경호 후보도 내란의 그 당시의 원내대표였잖아요.

△ 차재원> 기소돼서 재판받고 있습니다.

▲ 김능구> 재판받고 있지만 시장으로서는 아마 최선을 다할 겁니다. 다할 수가 아니할 수 없죠, 두 분 다. 그래서 이 승부는 정말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초박빙으로 지금 나타났지 않습니까?

△ 차재원> 아까 제가 대이변 얘기를 했는데요. 제가 오늘 모 방송 가서 마지막 유세 양 후보의 장면을 봤거든요. 그런데 보니까 절박함이라는 부분, 진정성이라는 부분은 김부겸 후보가 훨씬 더 와닿더라고요. 마지막 유세를 하면서 마지막에 뭐라고 이야기를 하냐면 하늘나라에 계신 아버지한테 이 노래 한 곡 한번 바치겠다고 하면서 전선의 달밤이라고 하는 노래를 부른 거예요. 부르다가 목이 메서 결국 다 부르지를 못했는데.

▲ 김능구> 그게 마지막 유세에서 부른 겁니까? 유튜브에서 돌더라고요.

△ 차재원> 이건 진짜 완전 종이 한 장, 완전 깻잎 한 장 차이잖아요, 지금 출구 여론조사가. 그렇다고 한다면 마지막 호소,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대구의 안타까움을 아버지한테 호소하는. 지하에 계신 아버지도 고향인 대구의 발전을 이렇게 원하는데 그 안타까움을 이야기하면서 전선의 달밤을 부르는데요. 제가 좀 짠하더라고요. 그런 부분들이 진짜 이 깻잎 한 장의 승부에는 그런 부분들이 또 어떤 결과를 낼지 모르기 때문에. 아까 제가 이성적으로는 골든 크로스가 됐을 거라고 보지만 감성적으로는 아마 대이변도 일어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좀 지켜볼 대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평택을 30%대 3자 초접전… 조국·김용남, 모두에게 남는 상처뿐인 승부"

조국·유의동·김용남 경기 평택을 후보 [사진=연합뉴스]
조국·유의동·김용남 경기 평택을 후보 [사진=연합뉴스]

▲ 김능구> 객관적으로도 초박빙입니다. 다음은 우리가 다시 재보궐 선거로 다시 가서 평택을 선거. 평택을 선거는 제가 아까 북구갑 선거를 얘기하면서 민주당 지지층들이 상당히 혼란스러웠을 선거다, 이렇게 얘기했어요. 지금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조국 31.1, 유의동 30.6, 김용남 30.3, 이런 결과, 3자가 이렇게 나오는 건 또 처음 봅니다. 30%로 이렇게 나온 건 처음봅니다.

△ 차재원> 그러니까 1% 안에 3자가 이렇게 몰려 있는 경우는 저도 사실 처음 봅니다. 처음에는 8명이었지만 지금 후보는 5명이잖아요. 황교안, 김재연까지.

▲ 김능구> 황교안 후보가 끝내 단일화 안 했네요?

△ 차재원> 안 했죠. 그때 여론조사는 7~8%, 많게는 10%까지 갖고 가는 결과가 나왔는데 유의동 후보가 30.6%라는 이야기는 유의동 후보가 상당히 황교안 후보 표를 많이 갖고 왔다. 예를 들면 보수 지지층들 입장에서는 강성 지지층들, 부정선거 음모론을 믿는 사람들이 이거 황교안 찍어서는 사표잖아. 그러면 할 수 없다, 유의동 찍어주자. 그런 표들이 유의동 후보한테 많이 몰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 김능구> 여론조사보다는 상당히 높게 나왔어요.

△ 차재원> 높게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그렇다고 한다면 황교안 후보의 표를 유의동 후보가 많이 갖고 온 것이 아닐까.

▲ 김능구> 마지막 투표에서 단일화 효과를 봤네요.

△ 차재원> 그런데 역대 선거에서 유력 후보, 3파전의 경우에 이렇게 1% 안에, 0.5%, 0.8% 차이로 이렇게 붙어 있는 경우는 저는 처음 봤습니다.

▲ 김능구> 개표 결과는 어찌 될지 모르겠지만.

△ 차재원> 그러니까 1, 2, 3위라고 이렇게 예측할 수가 없는 거예요. 이건 누가 되더라도 아무런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정말 초초박빙인 양상입니다.

▲ 김능구>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조국 대표가 나감으로 인해서 생긴 일이잖아요.

△ 차재원> 그런데 제 생각에는 아까 송영길 후보가 조국 후보가 부산 북갑을 가야 된다고 이야기했는데 아마 본인도 고민했겠죠. 그래서 본인은 뭐라고 이야기했냐면 나 북구갑 가려고 했더니만 민주당 사람들이 거기 가면 안 된다. 그래서 자기가 할 수 없이 평택 갔다는 식으로 얘기하는데 민주당 사람들이 거기 가면 안 된다고 이야기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는 전재수 후보가 사실은 내 후임으로 나는 하정우 수석을 찍어놨어요라고 이야기했고, 그리고 하정우 당시 AI 수석도 나올 듯 말 듯 나올 듯 말 듯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명령이 있어야 나간다는 식으로 이야기했기 때문에 조국 입장에서는 부산 북구갑으로 가기가 결코 쉽지 않았을 겁니다. 만약에 갔으면 여기에서는 하정우하고 싸워서 만약에 두 사람이 단일화를 못했을 경우에는 한동훈을 그냥 밀어주는 꼴이 되기 때문에 사실은 조국 후보가 정말 정치적 첫 번째,

▲ 김능구> 아니죠, 정치는 생물이라고 만약에 조국이 북갑 갔으면 하정우 후보가 AI 수석하다가 차출 안 되죠.

△ 차재원> 안 된다?

▲ 김능구> 안 되죠.

△ 차재원> 그랬을까요?

▲ 김능구> 그럴 경우에는 대체로 제가 지금까지 선거를 쭉 봐보면 우당의 대표가 출마했을 때는 자당 후보를 약체를 내보냅니다.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에 합당도 하려고 하고 이런 것도 있었지만 사실 지난 총선도 그렇고 대선에서도 함께 전선을 펼치고 싸웠던 동지들 아닙니까? 그러니까 그쪽의 당 대표가 나왔을 때는 예를 들어서 아까 말한 대로 한 15% 내외를, 그래도 그 사람한테도 마이너스 되지 않고 그런 후보를 내보내는 거죠. 그게 지금까지의 일반적인 관행이었는데 여기에 조국이 딱 가고 그다음에 김용남 후보를 이리로 공천한 것부터가 이상하더라고요. 왜냐, 모르는 사람은 몰랐지만 아는 사람들은 알았거든. 김용남 후보가 국민의힘 쪽에 있을 때 조국 후보한테 세게 했잖아요. 아주 세게 해서 조국 저격수다. 왜냐하면 거기도 정치 검찰 출신이거든요. 그러니까 저격수다 할 정도인 사람을 민주당에서 공천을 했어. 이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거죠. 거기에다가 정청래 대표는 그 얼마 전에 조국 대표랑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합당을 서로 절차도 없이 합당하겠다고 이야기하고 그 난리를 피웠는데 이건 누가 보더라도 김용남 후보는 저격수로 내보낸 건데 이게 앞뒤가 안 맞잖아요. 이건 뭐냐, 그러니까 여러 해석이 나오는 거죠. 이왕 이렇게 된 거, 합당이 무산된 거 차기 대선 주자군에 있는 조국 대표를 여기에서 그냥 정리하자, 이런 계산이 있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나는 이해가 안 됐어요, 이게. 그런데 이것도 조국 대표가 자처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어쨌든 민주당, 제가 평택에 있는 민주당 분들한테 들어보면 상당히 곤란하다, 곤혹스럽다고 이야기를 해요. 그런데 왜냐, 민주당에 계시는 분들이 조국 후보를 지지하는 데 또 나오고 있어요. 그렇잖아요. 누굽니까?

△ 차재원> 유시민, 이호철, 심지어 문재인 대통령도 좋아요 눌렀잖아요.

▲ 김능구> 좋아요 누르고, 그러니까 이게 뭔가. 그래서 보면 친문과 친명과 어떤 대립이 있나, 이런 이야기도 지금 나올 정도였거든요.

△ 차재원> 그런데 문제는 앞으로 오늘 지금 이렇게 초초박빙인데 여기에서 만약에 유의동 후보가 당선될 경우는요. 민주당하고 조국혁신당하고 완전히 치명타를 맞는 겁니다. 사실은 진보 단일화가 못 됨으로써 사실은 국민의힘을 1명을 키워주는 그런 상황이잖아요. 원래 여기가 민주당 지역구였잖아요.

▲ 김능구> 유의동 후보가 의원을 했던 데죠.

△ 차재원> 아니, 그런데 바로 민주당 후보가 이병진 의원인가요? 직전에 해서 민주당 지역구였는데 이걸 뺏기게 되는 셈이 되니까 그런 것도 있지만 또 하나는 결국은 지금 조국혁신당하고 민주당이 소위 말하는 범진보 세력, 그러니까 아까 이야기했던 우당끼리, 친구의당, 벗의 당끼리 치고받고 싸워서 자신들이 제로로 만들고 싶어 했던 국힘을 살려주는 결과가 되기 때문에 이건 양쪽에게 모두 타격이 되죠. 지금 김용남 후보든 조국 후보가 되면 그나마 나을 수 있는데 만약에 유의동 후보가 될 경우에는 정말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조국 후보의 선택. 왜 부산 북갑 안 가고 왜 평택을 와서 이렇게 분란을 만들었느냐, 거기에서 조국 후보가 헤어 나오기 쉽지 않을 것 같고, 김용남 후보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에 유의동 후보가 되면 사실은 진보 지지층 입장에서는 아니, 민주당 DNA가 아닌 사람이잖아. 이번 선거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만 보좌진 폭행, 성범죄자 변론 그리고 대부업체, 차명 의혹, 뿐만 아니고 세월호, 이태원 참사, 막말 이런 것들을 보면 정말 김용남 후보를 공천하면 안 되는 것이죠. 제가 사실 개인적으로 김용남 후보하고 상당 기간 오랫 동안 하면서 이 후보의 정치적 성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데 저는 고개를 상당히 많이 갸웃거렸어요. 아무리 당직을 바꿨다고 하지만 이 중요한 국면에 김용남이라는 사람을 민주당의 간판으로 내세운다? 이건 정말 정치적인 상당한 부메랑을 자초할 거라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일단 결과를 봐야 되겠습니다만···

▲ 김능구> 저는 이 선거를 보고 이런 걸 던지고 싶어요. 차 교수한테 묻고 싶은데 민주당의 가치라는 게 뭐냐. 우리가 정당이라는 게 정권 획득만을 목적으로 하고 그 외에는 아무 필요 없는 건지, 그게 아니고 우리가 국민의힘 그다음에 민주당, 이러면 나름의 추구하는 당의 노선과 가치가 있지 않습니까? 그것과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주의, 이건 또 뭐냐.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주의로 김용남 후보를 대선에서 픽업했기 때문에 여기에 후보를 공천해도 아무 문제 없다는 건지, 아니면 민주당 가치하고 아까 말한 대로 여러 가지 점에서 배치되잖아요. 그런데 이런 사람을 보궐선거, 전국적인 주목도가 가질 수밖에 없는. 이번에 계속 이 이야기가 나왔지 않습니까? 그러면 민주당을 그동안 지지했던 사람들은 상당히 허탈해지는 거죠. 그래서 저는 이런 걸 준 건 정치 지도자들이 책임 있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대통령도 책임 있고 그다음에 직접적으로는 정청래 당 대표의 책임이 있다. 저는 출발은 조국 대표의 선택의 문제가 있다고 하지만 이왕 선택을 했으면 우당이고, 한때 그리고 계엄과 탄핵 전선을 싸워 왔던 그 조국혁신당의 12명이 다 올인했잖아요. 얼마나 참 처연하다고 그러죠, 거기에 맞불을 놓으면서. 저는 이 선거는 결과와 상관없이 예를 들면 민주당의 가치, 꿈. 민주당 지지자가 아니고, 저도 당원이 아닙니다, 민주당. 그걸 사랑하고 지켜오고 함께 해 온 사람들한테는 참 가슴 깊이 상처를 주는 것 같아요, 이건.

△ 차재원> 아주 중요한 포인트를 말씀해 주셨는데 정당이 아무리 정권을 획득하는 것이 최선의 목표인데 문제는 지금 이 1석을 갖는다고 해서 다음 차기 정권을 창출할 수 있는 것이 아니잖아요. 지금 만약에 다음 차기 정권을 창출하기 위해서라도 과정이 상당히 중요한데 여기에서 김용남 후보가 당선된다고 한들 상처뿐인 영광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바로 그런 측면에서 보면 이번 평택을의 민주당의 선택은 정말 안타까운 측면이 있다, 그런 말씀 드리는 겁니다.

"이재명 '원픽'으로 떠오른 정원오, 서소문 고가 참사에 막힌 오세훈의 5선 도전"

정원오·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사진=연합뉴스]
정원오·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사진=연합뉴스]

▲ 김능구> 다음은 우리가 어쨌든 지방선거의 꽃은 서울시장 선거 아니겠습니까? 서울시장 선거인데 서울시장은 2군데 다 경합에서는 빠진 것 같은데요. 그런데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경합이 무슨 기준인지 모르겠는데 5.4%p 차이입니다. 정원오 51.4, 오세훈 46%로 JTBC는 전재수 53.9, 박형준 44.4로 차이가 좀 더 났고요. 그런데 상당히 처음에 15~20%까지 차이가 났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오세훈 후보가 많이 따라간 거죠. 이거 어떻게 보셨습니까?

△ 차재원> 일단 앞서도 제가 말씀드렸습니다만 오세훈 후보가 지금 5.4% 차이로 뒤지는 걸로 나타났습니다만 앞서 제가 이야기한 대로 2010년 선거네요. 2010년 선거네. 2010년 선거 때 막판에 강남 3구에서 뒤집었잖아요. 그러면 5.4%라는 건···

▲ 김능구> 그때 0.6%p.

△ 차재원> 0.6%였거든요. 그런데 그때 사실 출구 여론조사에서 한명숙 후보가 이긴다고 봤는데 강남 3구에서 몰표가 나오는 바람에 뒤집었잖아요. 그 상황을 늘 만약에 가정한다고 하면 5.4%는 안심할 수 없는 거죠, 정원오 후보 입장에서. 그런 측면에서 본다고 한다면 사실 오세훈 시장 입장에서는 사실 제가 생각했을 때 상당히 선전했던 겁니다. 지금 전체적으로 서울은 상당히 중도 표심이 중요한데 중도 표심이 이번에 상당히 중요한 하나의 가치로 느꼈던 것이 12·3 비상계엄과 관련된 국민의힘의 태도였거든요. 그런데 장동혁 대표가 소위 말해서 절윤이라는 부분을 완벽하게 선언하지 않은 상황이었고, 계속적으로 퇴행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바로 오세훈 시장이, 오세훈 후보가 일종의 혁신선대위라는 걸 꾸려서 장동혁 패싱이었잖아요. 장동혁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만큼 결과를 얻었던 것인데 그런데 사실 이 오세훈 후보 입장에서 정말 안타까운 점은 서소문 고가 상판이 무너진 것. 이건 정말 뼈아픈 하나의 선거 변수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바로 그 전에 정원오 후보의 인물 검증과 관련해서 본선 들어가면서 상당히 발목이 잡히는 분위기였거든요. 그런데 그때 터졌던 GTX 삼성역의 철근 누락, 그건 서로 공방 정도만 됐는데 서울시민들의 눈으로 서소문 고가가 무너지면서 3명이나, 세 분이나 목숨을 잃어버렸잖아요. 그러면서 오세훈 시장이 전체적인 시정이 안전 불감증에 만연돼 있다. 그런 공격 포인트를 제공했다. 그런 측면에서는 상당히 안타까운 그러한 결과로 귀결되는 데 있어서 정말 이 안전 문제가 큰 발목을, 만약에 낙선하게 된다면 저는 그게 결정적인 하나의 여소(?)가 아닐까라는 생각합니다.

▲ 김능구> 그러니까 금방 말씀하신 대로 상당히 초반에 계엄과 탄핵의 연장선상에서 그리고 국힘의 자멸에 가까운 정도 모습에서 정원오 후보는 3선 구청장 출신이지만 신인이나 마찬가지잖아요. 그런 차원이지만 어쨌든 민주당의 후보라는 차원에서 20%, 15% 가까이 앞서 나갔다가 상당히 그 이후에 나름대로 오세후 후보가 본인의 독자 노선, 보수의 재건, 이런 것을 이야기하면서 4선 시장의 경험, 경륜을 이야기하면서 상당히 좁혔어요. 좁혀 들어갔는데 아까 말한 GTX 철근 문제하고 결정적으로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철거는 이미 결정하고 진행 과정에서 벌어진 안전사고였잖아요. 그래서 참 그건 정말 예측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그러니까 본인들은 아마 그게 났을 때 깜짝 놀랐을 거라고. 그런데 저는 정원오 후보한테 거듭 이야기를 했지만 이번 선거 캠페인은 비겁했다, 그렇게 보거든요. 우리가 알다시피 92년 대선 때 YS, DJ가 87년도에 이어서 붙었어요. 그때 3당 합당을 한 다음이죠. 그러니까 그때부터 TV 토론을 할 수 있게 되었었던 거예요. 그런데 정확하게 확인된 건 아니지만 미국에서 온 선거 컨설턴트들이 YS한테 준 하나의 지침이라면 TV 토론을 하지 마라. 안 해도 되게 돼 있었어요. 안 해도 되게끔. 그래서 TV 토론을 안 했다. 그래서 우리 국민들이 TV 토론이 어떤가를 맛본 게 바로 95년 서울시장 선거입니다. 서울시장 선거 때 조순 후보, 민주당의 정원식, 당시의 민자당. 그리고 박찬종 무소속 후보. 이 3파전이 우리 국민들한테 선거란 이런 거구나, TV 토론은 이런 거구나,이런 걸 갖다가 가르쳐 준 거거든요.

△ 차재원> 그때 제가 딱 기억나는 장면이 그때 조순 후보 측에서 들고나온 게 박찬종 후보가 1972년 10월 유신 때 국제신문에다가 기고한 칼럼을 들고나왔거든요. 그래서 유신을 옹호했다. 거기에서 결정적인 발목이 잡혔거든요.

▲ 김능구> 그 당시에는 박찬종 후보가 젊은 층한테는 거의 40% 후반대, 전체에서 압도적인 1위를 하다가 거기에 발목 잡혀서, TV 토론의 묘미가 그런 거죠. 하지만 그때만 하더라도 생방이 아니었어요. 녹화 방송이었어요. 그런데 그 이후에 97년부터는 생방으로 돼서 TV 토론으로 해서 DJ가 저 사람은 빨갱이가 아니구나. 준비된 대통령이라는 게 진면목을 보이면서 됐는데 그러면서 지금 현재 95년 이후에 지금 몇 년입니까? 지금 30년이 지났잖아요. 이미 우리 국민들한테는 큰 선거의 TV 토론은 기본입니다. 기본인데 이번에 보니까 저도 어렵게 봤어요. 11시에 선관위 주최 토론 한 번만 했잖아요. 정원오 후보 쪽은 그걸 오세훈 측에서 네거티브 선거로 몰고 가려고 TV 토론을 활용하려고 한다. 그러니까 거기에는 응할 수 없다라는 논거를 댔는데 저는 네거티브도 캠페인이라고 봅니다. 예를 들면 우리 국민들이 지금 현재 이쪽에는 말도 안 되는 네거티브를 갖다가 그거 하려고 그러는 것만이 아니다. 우리가 이걸 다 알고 있는데. 아마 정원오 후보는 구청장 선거였기 때문에, 구청장은 TV 토론은 사실상 유명무실하거든요. 하더라도 보는 사람도 없고 이런 거지만 서울시장 TV 토론은 저는 국민에 대한 예의다, 의무다, 이렇게 봅니다. 이번에 그러다 보니까 전부 다 민주당에서 민주당이 TV 토론을 회피한다, 이게 좀 이야기가 안 된다···

△ 차재원> 그런데 사실 부산시장 선거는 전재수 후보가 토론을 여러 번 했습니다. 국제신문도 하고, 제가 알기로는 법정 선거 토론 한 번에다가 부산일보, 국제신문 등등에서 한 네 번, 다섯 번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그러면서 자기 나름대로는 자기한테 쏟아졌던 네거티브를 오히려 역공하는 기회로 잘 활용을 했죠.

"11곳 승리에도 웃지 못한 민주당... 전북 경합이 정청래 당대표 앞길 막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4월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정 민생경제 협의체 회담에서 이재명 대표를 바라보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4월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정 민생경제 협의체 회담에서 이재명 대표를 바라보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4월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정 민생경제 협의체 회담에서 이재명 대표를 바라보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차재원> 일단 제가 생각했을 때는 여기도 사실은 제가 생각했을 때는 방송 3사의 출구 여론조사 결과를 조금 더 신빙성 있게 본다고 한다면 2.2%밖에 차이가 안 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도 사실은 막판까지 상당히 가슴 졸이게 지켜봐야 될 대목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무엇보다도 무소속 후보가 호남의 텃밭인 전북에서 초박빙의 승부를 연출했다는 그 자체가 하나의 이례적인 거죠. 그것 자체가 사실 어떻게 보면 민주당이 이번 공천에 있어서 상당히 잘못된 하나의 실수를 했다는 것이 여기에서 명백히 드러난다는 생각이 들고요. 설사 이원택 후보가 당선된다 하더라도 김관영 후보의 돌풍은 민주당의 앞으로 차기 당권 레이스와 관련해서도 두고두고 정청래 대표의 발목을 잡을 소재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만약에, 진짜 만에 하나 김관영 후보가 기적적인 역전을 해서 만약에 당선이 된다고 한다면 정청래 대표는 거의 전 지역에서 압승을 거두고도 상당한 정치적인 타격을 받는 그런 아이러니한 상황에 직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김능구> 그러니까 지금 김관영 지사 후보가, 지사가 전북에서 공천 받는 것이 거의 기정사실화됐어요.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대리 기사비를 주는 게 CCTV에 찍혀서 방영이 다 돼 버렸어요. 그러고 나서 12시간 만에 제명이 됐거든요. 사람들이 이게 뭐지, 뭐지 하는 순간에 제명이 됐어요. 그리고 이원택 후보가 또 아무 문제가 없었으면 되는데 본인도 식사 대납 의혹이 있어 버려서 그래서 이게 결국 친명, 친청 이런 이야기가 나오면서 여론이 악화됐고, 그래서 전북도민들이 당 대표가 자기들 지사를 공정하지 않게 제명했다, 이런 부분들이 여론의 김 지사에 대한 동정을 받아 안으면서 김관영 지사 본인도 처음에 이렇게까지 팽팽하게 하고, 조사에서 압승 결과도 나오고 이럴 줄은 몰랐겠죠. 그런데 바로 민주당은 이어서 벌어지는 8월 전당대회가 집권 여당으로서는 중요한 하나의 정치적인 절차인데 그 부분에서 정청래 대표는 금방 이야기한 대로 압승을 거두더라도 당 대표가 큰 선거에 전국 압승을 거두면 자기의 공으로서 다음 행보가 굳건하게 되는데 전북 선거가 이렇게 됨에 따라서 설사 이원택 후보가 이기더라도 호남 민심에 큰 타격을 받는다고 볼 수 있죠. 호남이 권리당원이 33%, 호남 출신으로 보면 거의 60% 정도가 민주당에서는 여전히 차지하고 있는데 정청래 대표로서는 전전긍긍할 수밖에 없고, 그래서 전북에서 상당히 많은 당력을 집중을 했죠. 집중을 해서 지금 출구조사에서는 이원택 후보가 2.2% 앞서는 걸로 나왔는데 이것도 끝까지 아마 봐야 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오늘 방송 3사 출구조사는 11군데 민주당, 1군데 국힘의 당선을 예측하고 4군데를 경합을 했어요. JTBC에서는 경합을 5군데로 예측했는데 방송 3사 출구조사를 중심으로 해서 투표율과 연결되면서 그동안의 선거 과정과 그리고 이후의 그분들이 당선됐을 때 또 나온 후보들의 전망까지도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우리 차 교수님이 이번 지방선거와 또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나서 마지막 마무리 말씀해 주십시오.

△ 차재원> 결국 어느 선거도 민심의 심판은 정말 냉엄하다는 겁니다. 사실 이번에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원사이드한 승부가 될 거라고 봤습니다만 상당한 접전이 벌어졌잖아요. 그만큼 집권 세력의 오만과 독선이 보일 때는 민심이 회초리를 드는 모습을 보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집권 세력의 우위로 결정난다는 것 자체는 야당이 그동안 민심을 제대로 못 읽었다는 부분을 반증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과연 이번 지방선거 이후에 펼쳐지는 정국 국면에서 보수 야당이 어떤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아울러서 집권 세력 입장에서는 이번 승리를 바탕으로 해서 민심을 깔볼 것이 아니라 좀 더 겸허하게 수렴하는 자세를 보여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 김능구> 교육감 선거 방송 3사를 잠깐 소개해 주자면 진보 11군데, 보수 3곳, 그리고 경합 2곳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제가 볼 때는 이렇게 봅니다. 집권 여당이 거의 어떻게 되더라도, 경합 지역을 다 뺏기더라도 10군데가 넘지 않습니까? 그래서 압승을 한 건데 압승이 압승이 아니다, 이런 말로 하고 싶고요. 여기에서 처음에 15:1의 분위기가 왜 이렇게 바뀌었는지, 이 부분들은 선거 때 후보들의 잘하고 못함이 아니고 결국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전체적으로 돌이켜 봐야 된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그리고 중앙 정치는 이제 지금부터 시작이다, 이렇게 봅니다. 금방 말한 대로 여당의 8월 전당대회도 이제 시작됐고, 보수의 재건, 보수의 재편도 이제 내일부터 시작이다, 이렇게 봅니다.

오늘 개표 방송은 이것으로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차재원> 감사합니다.

[폴리뉴스 대담 김능구 발행인, 정리 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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