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배구대표팀, 중국 전훈 마치고 진천선수촌 재입촌…AVC컵 시작으로 아시아선수권-AG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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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배구대표팀, 중국 전훈 마치고 진천선수촌 재입촌…AVC컵 시작으로 아시아선수권-AG 준비 박차

스포츠동아 2026-06-03 23:5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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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국가대표팀은 3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해 AVC컵과 아시아선수권, AG 등 주요 국제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뉴시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국가대표팀은 3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해 AVC컵과 아시아선수권, AG 등 주요 국제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뉴시스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남자배구국가대표팀이 중국 전지훈련을 마친 뒤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다시 입촌해 향후 이어질 주요 국제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대한배구협회는 3일 “대표팀이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중국 닝보에서 진행된 전훈을 잘 마무리했다. 짧은 휴식 후 진천선수촌에 다시 소집됐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15일까지 훈련을 이어간 뒤 20일부터 인도 아마다바드서 열릴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 출전할 계획이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43·브라질)이 이끄는 대표팀은 AVC컵을 시작으로 9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릴 아시아남자선수권과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AG)까지 하반기 숨돌릴 틈 없는 스케줄을 소화해야 한다.

특히 아시아선수권 우승팀에겐 2028LA올림픽 출전권, 2위와 3위에 내년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티켓이 주어진다. AG에선 금메달을 획득하면 병역의무를 마치지 않은 선수들이 병역 면제의 혜택을 얻는다.

무엇보다 남자배구는 추락한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 과거 아시아의 맹주를 자처한 한국은 2003년 이후 아시아선수권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2019년 인도네시아 이레식 3위 이후 입상마저 끊겼다. AG서도 2006년 도하 대회를 끝으로 금맥을 캐지 못했다. 2022년 항저우 대회선 61년만의 노메달로 체면을 구겼다.

대표팀은 AVC컵을 시작으로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국내서 열릴 브라질과 평가전과 8월 몽골 울란바토르서 열릴 2026동아시아선수권을 통해 아시아선수권과 AG를 대비한다는 복안이다.

라미레스 감독은 “서브와 하이볼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선수들의 재능과 훈련 과정을 믿는다”며 “궁극적으로는 (아시아선수권 우승으로) LA올림픽 출전권을 따내 한국을 28년 만의 올림픽으로 이끄는 것이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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