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위 상황실 찾아 패배 인정…"책임은 오직 나에게, 하나 되는 경기도 만들어 주길"
(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자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가 선거 패배를 인정하고 "경기도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 후보는 3일 오후 11시께 수원시 영화동 국민의힘 경기도당 5층에 설치된 선대위 상황실을 찾아 "제가 많이 부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분한 사랑과 가르침을 주신 경기도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를 지지한 여러분은 최선을 다하셨고 책임은 오직 후보인 저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당선이 확실시된 추 후보를 향해서는 축하의 뜻을 전하며 도정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양 후보는 "추미애 후보님께 축하를 전한다"며 "치열했던 경쟁과 토론의 시간을 밑거름 삼아 오직 도민만을 바라보는 경기도정에 매진해 주시기를, 하나 되는 경기도를 위해 노력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캠프 관계자들과 당원들을 격려한 양 후보는 "저의 이번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만 더 나은 경기도와 더 큰 대한민국을 위해 어느 곳에 있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를 마쳤다.
이날 오후 11시 현재 경기도지사 선거 개표가 24.53% 진행된 가운데 추 후보는 득표율 53.11%를 기록해 41.27%를 보인 양 후보를 11.84%포인트 앞지르며 당선이 확실시된다.
sol@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