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꼭 이기겠다는 NC 의지+투지, 호부지도 감동…"팀 전체 분위기 UP 계기 됐다" [대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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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꼭 이기겠다는 NC 의지+투지, 호부지도 감동…"팀 전체 분위기 UP 계기 됐다" [대구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6-06-03 22:00: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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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구, 김지수 기자)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가 2026시즌 개막 후 삼성 라이온즈에 내리 7경기를 졌던 아픔을 털고 '천적 관계 청산'의 발판을 마련했다.

NC는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과의 팀 간 8차전에서 연장 10회 6-4 승리를 거뒀다. 전날 7-4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7-8로 역전패를 당했던 아쉬움을 씻어냈다.

NC는 이날 1회초 선두타자 김주원이 이틀 연속 리드오프 홈런을 작렬, 선취점을 얻었다. 하지만 선발투수 김태경이 3이닝 5피안타 2피홈런 2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고전하면서 초반 흐름을 삼성에 뺏겼다.

NC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6회초 터진 캡틴 박민우의 2점 홈런으로 3-4로 점수 차를 좁힌 데 이어 8회초 1사 1·3루에서 대타 권희동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득점, 4-4로 승부의 균형을 다시 맞췄다.



NC는 기세를 몰아 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9회초 1사 만루에서 안중열과 박건우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흐름이 끊겼고, 외려 9회초 2사 1루에서 삼성 이재현에 장타성 타구를 허용하면서 끝내기 위기에 몰렸다.

NC는 여기서 팀 전체가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좌익수 이우성이 이재현의 타구를 호수비로 낚아채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 10회초에는 1사 1·3루에서 김한별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호준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오늘 게임은 선수단의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잘 나타난 게임이었다"며 "특히 이닝 후반 동점을 만들어내는 과정과 역전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젊은 선수들이 투지 넘치는 모습으로 팀에 좋은 에너지를 불어넣어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동점과 역전 과정이 팀 전체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고, 선수들 모두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원동력이 됐다"며 "연장전이라는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끝까지 승리를 향해 나아가며 결과를 만들어냈다. 오늘 경기는 승리를 향한 선수들의 의지와 투지가 잘 드러난 경기였다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오늘도 큰 응원으로 선수단에 힘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내일 경기도 준비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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