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춘1동 투표함 들어갑니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치러진 3일 오후 8시 20분께 인천 연수구 개표소. 동춘1동 투표함이 늦은시간 마지막으로 도착했다. 앞서 연수구 동춘1동 한 투표소에 20~30명분의 투표용지가 부족, 투표소에서 대기하던 유권자들이 본투표 마감 시각인 오후 6시가 지나서야 투표를 마쳤기 때문이다. 송종선 연수구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오후 8시56분께가 돼서야 개표 시작을 알렸다.
투표지 분류 과정에서도 차질을 빚었다. 투표지를 분류하는 1호기가 수차례 오류를 일으키며 투표용지가 기계 내부에 걸려 작동이 멈췄다. 선거사무원들은 기계를 열어보고 투표지를 다시 투입하는 작업을 반복했다. 2호기 역시 비슷한 오류로 투표용지가 연이어 걸리면서 분류 작업이 늦어졌다.
송 위원장은 “투표용지가 없어 투표, 개표 절차가 늦어진 것은 인지했다”며 “이 사안에 대해서는 별다른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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