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0분께 과천시 중앙동 중앙선관위 뒤편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이 불로 주변 임야 일부가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당시 선거일 우발 상황을 대비해 선관위에 배치돼 있던 경기남부경찰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들은 불이 났다는 소식을 접하고 즉각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나섰다.
이어 선관위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33명과 장비 11대를 현장에 투입해, 화재 발생 약 10여 분 만인 오후 8시 7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
조사 결과 발화 지점은 선관위 본관에서 100m 가량 떨어진 부지 내 산책로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곳은 외부인의 침입이 불가능한 구역이다.
경찰 관계자는 "선관위 바깥쪽에 펜스가 둘러져 있어 발화 지점까지는 외부인이 들어올 수 없는 구조로 보인다"면서도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지속해서 확인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누군가 일부러 불을 지른 방화 가능성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자세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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