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수출 품목별 맞춤형 정보 '원예작물 CA'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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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수출 품목별 맞춤형 정보 '원예작물 CA' 관리

한스경제 2026-06-03 20:54: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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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선박기술 적용 싱가포르 수출 참외 현지 도착 장면. /사진=농진청
CA선박기술 적용 싱가포르 수출 참외 현지 도착 장면. /사진=농진청

| 전주=한스경제 신홍관 기자 | 농촌진흥청이 원예작물의 선박 수출을 돕는 ‘원예작물 CA 수출·품질 관리’ 프로그램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에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딸기, 포도, 참외 등 20개 품목의 수송 조건과 혼합 선적 가능 여부, 품질 관리 정보를 제공한다.

CA(Controlled Atmosphere)는 컨테이너 내부의 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조절해 농산물 호흡을 억제하고 신선도를 유지하는 기술이다. 항공 수송보다 비용이 저렴해 선박 수출 확대에 효과적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그동안 환경 조건 30종과 수출 모델 8건을 확립했다.

수출 품목은 기존 딸기, 참외에서 포도, 멜론, 수박, 고구마 등으로 확대됐다. 수출국 또한 일본, 홍콩 등 5개국에서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등 11개국으로 늘었다. 기술 지원 건수는 2022년 29회, 2023년 71회, 2024년 88회로 증가해 2025년 기준 누적 250건을 기록했다. 참외의 경우 싱가포르 선박 수출 시 손실률을 1% 이하로 낮추고 물류비를 항공 대비 40~60% 절감했다.

CA수출기술 프로그램 누리집 화면.
CA수출기술 프로그램 누리집 화면.

이번 프로그램은 수출 품목, 시기, 국가, 예상 수송 기간을 입력하면 적정 온도와 가스 농도, 적재 순서 등을 안내한다. 여러 품목을 한 컨테이너에 실을 때 혼합 가능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딸기, 참외, 멜론, 수박, 파프리카, 토마토, 사과, 배, 포도, 복숭아, 감귤, 고구마, 대파, 시금치, 깻잎, 상추, 버섯, 국화 등 20개 품목 정보가 담겼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키위, 블루베리, 마늘, 양파, 무, 배추, 오이, 풋고추, 장미, 수국 등 10개 품목 정보를 추가할 계획이다.

손재용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과장은 “CA 컨테이너 기술은 신선 농산물 수출 구조를 선박 중심으로 전환하는 실용 기술”이라며 “수출국 확대와 물류비 절감을 위해 기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 연구성과 메뉴에서 접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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