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7시30분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용인시 처인구 용인실내체육관. 개표 작업이 한창이던 가운데 한 투표지 분류기에서 갑작스러운 오류가 발생했다.
분류기와 연결된 노트북 화면에는 '장애 발생 정보'라는 문구와 함께 오류 코드가 표시됐다. 분류기 내부에는 투표 용지 3장이 걸려 있었고 기계는 작동을 멈췄다. 이를 확인한 개표 사무원은 곧바로 협조 요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협조 요원 A씨는 분류기를 분해한 뒤 내부에 걸려 있던 투표용지 3장을 조심스럽게 꺼냈다. 용지 일부에 구김이 발생했지만 훼손된 부분은 없어 정상적으로 분류 작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후 A씨는 “투표 용지를 충분히 정리하지 않은 채 분류기를 작동시키면 용지가 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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