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실시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광역단체장 11곳에서 우위를 보였고, 국민의힘이 1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 대구, 강원, 전북 등 4곳은 경합으로 나타났다.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앞서는 등 수도권 3곳에서 모두 우위를 보여 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된다.
서울시장 선거에는 정원오 민주당 후보가 51.4% 득표율로 1위를 할 것으로 예측됐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46%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연령별로 20대 이하에서 정 후보가 35.9%, 오 후보가 56.8%였다. 30대에서도 오 후보가 59.7%로 정 후보(36.7%)에 우위를 보였다.
다만 성별로 보면 20대 이하 여성은 정 후보(48.5%)를, 20대 이하 남성은 오 후보(75.3%)를 지지했다. 30대 여성(42.8%)도 30대 남성(29.6%)에 비해 정 후보를 지지하는 비율이 훨씬 높았다. 오 후보 지지 비율은 30대 여성 53.6%, 30대 남성 61.8%였다.
정 후보의 지지율은 50대에서 60.7%로 가장 높았고 40대(53.2%)가 뒤를 이었다. 반면 오 후보는 70대 이상(71.1%)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60대(60.4%)가 뒤를 이었다.
인천에서는 박찬대 민주당 후보 53.7%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 45.5%, 경기지사 선거는 추미애 민주당 후보 60.4%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 34.1%로 조사됐다.
중원에서도 민주당 후세가 예측됐다.
대전시장은 허태정 후보(55.9%), 세종시장은 조상호 민주당 후보(64.3%), 충남지사는 박수현 민주당 후보(52.1%), 충북지사는 신용한 민주당 후보(56.2%)가 1위였다.
전남·광주시장은 민형배 민주당 후보(78.6%), 제주지사는 위성곤 민주당 후보(62.2%)가 각각 1위를 달렸다.
울산과 경남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울산시장 선거에서는 김상욱 민주당 후보가 52.8%로 선두를 달리고,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가 43.2%로 추격했다. 경남지사 선거에서는 김경수 민주당 후보 54.3%,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 45.7%였다.
경합지역 가운데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전재수 민주당 후보 50.2%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 48.3%로 나타났다.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예상을 깨고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49.9%, 김부겸 민주당 후보 49.1%로 0.8%포인트 격차 초접전 양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 김부겸 43.0% 추경호 54.9%, 30대 김부겸 50.7% 추경호 47.0%, 40대 김부겸 66.3% 추경호 33.2%, 50대 김부겸 57.3% 추경호 42.2%, 60대 김부겸 30.0% 추경호 69.6%, 70대 이상 김부겸 18.1% 추경호 81.4%로 집계됐다.
강원지사 선거에서는 우상호 민주당 후보 51.3%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 48.7%로 오차범위 내 경합했다. 전북지사 선거에서는 이원택 민주당 후보 48.5%, 김관영 무소속 후보 46.3%였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부산 북갑과 경기 평택을에서 주요 후보들이 초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는 42.6%, 국민의힘에서 제명돼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동훈 후보는 41.6%로 예측됐다.
총 5명이 출마해 '3강' 구도가 펼쳐진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서는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31.1%,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30.6%, 민주당 김용남 후보가 30.3%를 얻을 것으로 각각 예측됐다.
이번 방송 3사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진행됐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615개 투표소에서 전국 16개 시도 투표자 약 10만8727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투표소 출구로 나오는 매 5번째 투표자 등간격 추출로 조사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1.7%p에서 4.1%p이다.
또 이번 출구조사에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만13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투표 기간 여론조사' 결과가 최종 예측치에 반영됐다.
해당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의 전화 면접조사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시도별로 최소 ±3.1%p에서 최대 ±5.5%p이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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