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부 투표소서 투표용지 부족…유권자 대기·투표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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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부 투표소서 투표용지 부족…유권자 대기·투표 지연

직썰 2026-06-03 18:24: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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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2동 제6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하러 온 주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2동 제6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하러 온 주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직썰 / 김영민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서울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유권자 대기와 투표 지연이 발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마감 시각 전부터 대기한 유권자는 오후 6시 이후에도 정상적으로 투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가락동 일대 일부 투표소에서는 준비된 투표용지가 부족해 유권자들이 대기했다. 가락2동 제3투표소에서는 오후 4시께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투표용지 부족으로 기다렸고, 추가 용지가 도착한 뒤에도 대기 인원이 남았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제9회 지방선거 투표율이 지난 선거보다 높아서 송파구 일부 투표소에서 준비된 투표용지가 부족했다”며 “현재 송파구선관위에서 해당 투표소로 투표용지를 이송 중”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투표용지 부족으로 이날 투표가 불가능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대기 중인 유권자는 투표마감시각이 지나더라도 정상적으로 투표할 수 있다”며 “용지가 부족해 오늘 투표가 불가능하다는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했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이 파악한 투표용지 부족 투표소에는 송파구 문정2동 제2투표소, 잠실2동 제6투표소, 잠실7동 제2투표소, 잠실4동 제5투표소, 가락2동 제3·제7투표소가 포함됐다. 강남구 청담동 제4투표소와 광진구 구의3동 제6투표소도 명단에 들어갔다.

여야는 선관위의 선거 관리와 유권자 투표권 보장을 촉구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입장문을 내고 “서울시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서 투표를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라며 “투표를 마치지 못한 서울시민을 포함한 유권자들에게 차분히 기다려 꼭 투표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도 긴급 입장문을 통해 “서울시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서 투표를 못하고 있다는 어처구니없는 소식이 들어오고 있다”며 “서울시민 여러분, 절대로 투표를 포기하시면 안 된다”고 밝혔다.

한편 투표용지 부족이 발생한 투표소에서는 마감 전 대기 유권자 확인과 투표권 보장이 쟁점으로 남았다. 선관위의 사전 물량 산정과 현장 대응을 두고 선거 이후 관리 적정성 논란도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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