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멕시코에 도착했다.
일본 '스포니치'는 3일(이하 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일본 대표팀이 사전 캠프지인 멕시코로 출발했다"면서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출사표를 전했다.
일본 대표팀은 멕시코에 위치한 티그레스 훈련 시설에서 현지 적응에 나선다. 이후 미국 텍사스로 이동해 네덜란드와 첫 번째 경기를 치르고,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튀니지와 맞붙은 뒤 다시 텍사스로 돌아가 스웨덴과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스포니치'가 멕시코로 출발하기 전 하지메 감독의 출사표를 공개했다. 하지메 감독은 "우승해서 기쁨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팀이 하나가 되어 거칠고 끈질기게, 마지막까지 용감하게 싸워내는 모습을 보여드려 일본 국민 여러분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경기를 펼치고 오겠다"라고 말했다.
주장인 엔도 와타루는 "기내에서 편안하게 보내며, 좋은 컨디션을 만들어 월드컵 본선에 도전하고 싶다. 함께 싸워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일본 대표팀 최고령이자 5번째 월드컵에 출전하는 나카토모 유타는 이마에 '투혼'이라고 적혀 있는 두건을 쓰고 떠났다. '스포니치'는 "2018년에는 드래곤볼 슈퍼 사이어인의 금발을 모방, 2022년에는 열정을 나타내는 빨간 머리로 팀을 북돋웠다. 이번에도 같은 스타일로 월드컵에 출전한다"라고 전했다.
일본은 월드컵 전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지난해 10월 브라질을 상대로 승리를 포함해 A매치 친선 경기 6연승을 달렸다. 특히 31일 아이슬란드와 친선 경기에서도 상대의 제공권을 잘 틀어막으며 1-0 승리를 거뒀다. 네덜란드와 스웨덴 역시 뛰어난 제공권을 가지고 있어 아이슬란드전은 모의고사 격이었다.
조별 리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항상 토너먼트에서 약했던 일본이다. 이번에는 다른 모습으로 목표하는 월드컵 우승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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