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요니 치리노스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영입한 약셀 리오스. 사진제공|LG 트윈스
[수원=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중간 1번이죠.”
LG 트윈스는 3일 “외국인 투수 약셀 리오스(33)와 최대 45만 달러(연봉 35만·인센티브 10만)의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요니 치리노스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리오스는 푸에르토리코 국적의 우완이다. 지난해 1선발로 활약한 치리노스는 올해 8경기서 2승3패, 평균자책점(ERA) 6.68로 부진했다. LG는 치리노스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3일 KBO에 요청했다. 리오스는 5~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기간 중 입국할 예정이다.
190㎝, 97㎏의 리오스는 푸에르토리코 국적의 우완이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9개 팀을 거친 그는 MLB 통산 93경기에 등판해 8승2패, 평균자책점(ERA) 6.21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서는 통산 344경기서 36승32패, ERA 4.11을 남겼다. LG 구단은 “빠른 공을 던지며 공격적으로 투구하는 파워 피처다. 강력한 구위가 장점”이라고 전했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58)은 3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리오스의 기용 방침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중간 1번으로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기나 접전서 1순위로 기용하려는 게 염 감독의 의도다. 그는 “미국서 마무리투수로도 뛰었지만 한국서 여러 과정을 통해 마무리가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 확인 절차를 거치는 동안에는 불펜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치리노스의 자리에는 그의 대체 선발로 나선 이정용이 계속 로테이션을 돌 예정이다. 이정용은 치리노스가 지난달 초 LG는 이정용과 앤더스 톨허스트, 라클란 웰스, 임찬규, 송승기 등 5명으로 로테이션을 꾸리고 있다. 염 감독은 “애초 계획이 흐트러졌기 때문에 (이)정용이가 잘해주길 바라고 있다. 정용이가 선발로 연착륙하지 못하면 다음 후보로 (김)윤식를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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