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전의산은 전역 이후 타석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으려고 한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인천=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남자가 되어 돌아온 전의산(26)이 SSG 랜더스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으려고 한다.
이숭용 SSG 감독(55)은 3일 인천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전)의산의 플레이를 정말 좋게 봤다”고 말했다.
전의산은 1일 국군체육부대(상무)서 전역한 뒤 2일 곧바로 팀에 합류해 인천 키움전에 나섰다. 그는 키움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로 멀티히트를 때렸다. 특히 7회말 3번째 타석 볼카운트 2B-2S서 알칸타라의 결정구 포크볼을 기술적인 타격으로 받아쳐 눈길을 끌었다.
전의산은 상무서 타격 발전을 이뤄냈다. 지난해 퓨처스(2군)리그서 타율 0.319, 16홈런, 7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27을 기록했다. 올해는 45경기서 타율 0.344, 9홈런, 47타점, OPS 1.024로 콘택트 능력을 끌어올렸다.
SSG 전의산은 전역 이후 타석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으려고 한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이 감독은 전의산이 타석에서 보여주는 모습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입대하기 전 상대 투수들의 유인구에 쉽게 속았던 부분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예전에는 방망이가 나올 위치의 공들을 잘 골라내며 자기 스윙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제 한 경기했지만, 확실히 입대하기 전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SSG는 지난달 17일 인천 LG 트윈스전부터 2일까지 13연패 했다. 연패를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뾰족한 수가 없다. 연패 기간 팀 타율이 0.227, 팀 평균자책점(ERA)이 6.85로 리그 최하위다.
이 감독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전의산을 비롯해 2일 1군에 콜업된 외야수 김성욱(33), 포수 조형우(24) 등이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 그는 “지난해도 힘든 상황이 있었지만, 퓨처스리그서 잘 준비했던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줬다. 이들에게도 그러한 부분을 기대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SSG 전의산은 전역 이후 타석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으려고 한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인천|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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