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조갑제TV 대표가 "이번 지방선거는 장동혁 극우파의 패배, 이재명 민주당의 상처 입은 승리, 한동훈 보수재건파의 소생으로 정리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조 대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극우심판, 정권견제, 보수재건이 이번 선거의 역사적 의미가 될 것"이라며 이 렇게 밝혔다.
그는 "기본 구도는 민주당과 민주당 2중대의 대결이었다"면서 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민주당과 민주당의 '전략적 자산'이라고 평가되는 장동혁 당권파의 싸움이니 승패는 결정되어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만약 작년 국힘당 전당대회에서 김문수 전 대선후보가 당 대표가 되어 윤어게인 노선을 청산하고 선거에 임했더라면 16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7~8곳에서 이길 수 있었다"며 "영남권 5곳에 강원과 충북을 보태고 서울에서도 이기는 것은 자연스러웠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반면 "장동혁이 윤어게인 노선을 고수,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함으로써 당 지지율이 17%까지 떨어진 상태에서 선거전에 돌입했으니 곳곳에서 장동혁 기피현상이 벌어졌다. 김문수, 박근혜, 이명박이 구원투수로 등판했으나 판을 바꿀 수는 없었다"면서 "다만 장동혁뿐 아니라 이재명도 싫어하는 합리적 보수층이 막판에 보수후보들을 상대로 선별투표하려는 경향을 보이면서 지지율 격차가 좁혀졌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재명 공소 취소 소동과 스타벅스 불매운동이 합리적 보수와 중도층의 반발을 산 부분이 투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며 "부산시장 경남지사 울산시장 선거에서 국힘이 진다면 이는 순전히 장동혁 개인 책임이다. 그가 한동훈 죽이기에 나섬으로써 부울경을 묶는 동남풍 형성을 방해한 것이 敗因으로 지적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장동혁은 부산북갑에서 국힘당 후보 당선이 아니라 한동훈 낙선에 목표를 두었다"며 "박근혜까지 장동혁 편에 서서 참전하고, 이재명은 측근의 등을 밀어 출전시킴으로써 이 선거판의 의미를 키웠다. 전현직 대통령, 즉 한국의 최고 권력이 다 모인 전투에서 한동훈이 당선되면 그는 보수의 챔피언으로 등극, 보수재건과 극우배제를 지휘할 힘을 갖게 된다. 한동훈을 정치적으로 죽이려 했던 장동혁도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재명 정권의 反헌법적 폭주는 민주당 2중대 같은 장동혁 국힘당의 傍助(방조)가 있어 가능했다"며 "한동훈의 무대 복귀는 보수재건으로써 새의 양 날개를 복원, 한국 정치를 정상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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