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6·3 지방선거 본투표가 진행된 3일 부산지역 투표소 곳곳에서 유권자 착오와 항의로 인한 경찰 신고가 잇따랐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지방선거와 관련해 접수된 112 신고는 모두 25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투표 방해·소란 1건, 기타 소란·오인 신고 24건이었다.
이날 오후 1시 6분께 사상구 엄궁동 한 투표소에서는 50대 남성 A씨가 "선거인명부에 이미 서명이 돼 있어 투표하지 못하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가 확인한 결과, 동명이인인 다른 유권자가 A씨의 서명란에 잘못 서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선관위는 동명이인 등에 따른 중복 서명 상황에 대비해 선거인명부 서명란을 두 칸으로 운영하고 있어, A씨는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정상적으로 투표한 뒤 귀가했다.
앞서 오전 11시 10분께 동구 초량동 한 투표소에서는 80대 여성 B씨가 투표를 마친 뒤 "부산시장 투표용지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항의하기도 했다.
경찰은 투표용지가 일련번호에 따라 배부돼 누락될 가능성이 작다는 점을 설명했고, B씨는 이후 귀가했다.
ready@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